4대 격전지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25일 이틀간 4개 격전지 성인 5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권이 분열된 서울 마포갑에서는 노웅래 더민주 의원(35.7%)이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28.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컷오프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강승규 전 의원은 10.3%였다.
신설된 지역구인 경기 수원무에서는 더민주 김진표 전 의원이 31.4%로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27.6%)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로 앞섰다.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는 7.8%였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44.6%로, 천하장사 출신인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28.8%)를 오차범위 밖인 15.8%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더민주 노관규 후보가 37.0%의 지지율을 얻어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22.0%)을 15.0%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는 1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가구유선번호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였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