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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받았어요!
게시물ID : love_11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리모맘
추천 : 12
조회수 : 1580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6/09/30 0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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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가 이런글을 쓰게되는 날이 올지 몰랐어요.

되게 좋아하던 짝사랑하던 남자가 있었어요.

제가 원래 누구 좋아하면 못 숨기거든요?

나름 숨긴하고 하는데 티가 많이 나고, 그 애도 어떻게 알고 있는거 같은데

아무 말을 안하는 거예요.

속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에게 호감을 가져준다는 자체가 너무 좋아서

마냥 그러고 지냈죠.

그냥 내가 고백하면 됐을텐데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러다가 그애랑 뭔가 연락도 안되고

아.. 이대로 끝인가 속상해하고 있는데

그 친구의 친구가 저를 부르는 거예요.

근데 알죠?

그 느낌이란게 ㅋㅋㅋㅋ

어? 혹시...?

설레발 치지말자고 마음 먹어도 입꼬리가 막 올라가는데 진짜 ㅋㅋㅋㅋ

막상 도착하니깐 저한테 고백하려고 이벤트를 준비한거예요.

진짜 너무 행복해서 눈물 나올거 같았죠.

그 애가 보트 위에서 고백하는데 순간 제가 휘청거렸는데 뙇! 제 허리에 팔을 감싸더니ㅋㅋㅋㅋ

진짜 넘 설레서

꿈에서 깼어요.

원래 7시 40분쯤 일어나는데 6시에 일어남.


출처 아 ㅅㅂ 꿈
꿈에서라도 행복했다...☆
잘가라 짝남아

'꿈에서 넘 행복해도 깰수있구나' 싶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오유력 +1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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