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온도 조절하가며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색 뽑으려고 엄청 노력했어양. 궁디팡팡 해주세양.

새벽꽃시장은 무펄, 나머진 펄펄펄땡이입니다.

새벽꽃시장과 로즈골드스카프는 보는 그대로 색이 뽑혔습니다만 정글레드는 앗! 함정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금펄이 초ㅑ르르르한 쉬뻘건 색이지만

막상 발라보면 핑크가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는 맑고 쨍한 발색을 보입니다.

도대체 이 곤란한 색을 어떻게 처리할까 했는데

정글레드를 입술위에 얹어주면 갱장히 독특합니다. 내 입술이 빨간 금덩이가 되는 마법을 부릴수 있어요.

노랭이들은 새벽꽃시장을 블러셔로 써보세요. 

볼에 올라가면 살구가 됩니다.

딥베리소다는 무펄, 나머지는 작은 펄땡이들입니다.

센치한 트렌치는 단연 필자의 최애중 최애 내사랑을 받아줘 최애템입니다.

핑크+오렌지+톤다운+골드펄의 영롱한 조합=센치한트렌치

마라톤완주는 달달한 대추차가 없다기에 대신 업어온 아그입니다.

스탠드를 끄고 보면 짙은 핑크브라운(+약간의 보라)이네요. 

뭐랄까... 팥죽에 우유를 때려박은듯한 색? 상상해보니 맛없네요.

딥베리소다는 버건디 열풍이 불던 한때 산 섀도우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보라버건디입니다.

나란히 놓고 보면 마라톤완주+딥베리소다 조합이 좋습니다.

핏줄보고 많.이.놀.랐.죠?

간호사 언니들이 좋아하는 팔입니다.

브라운계열 섀도우입니다. 색감은 상당히 정확합니다.

시럽빼고 테이크아웃은 걍 구리구리, 쿠퍼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붉은기 넉넉한 골드브라운.

(시빼떼가 아닙니다. 떼이크아웃을 할 순 없잖아요)

내마퐁이 얼마전에 장렬히 조각나셔서 마음이 아퐁...

어디에도 낄 수 없는 카키계열 미스빈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