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그때보다 훨씬 괜찮지만 처음 지루성 두피염이 생겼을때는 약 5년전 고 2때였고 그 때 당시는 어떻게 할줄을 몰라서 가려우면 벅벅 긁고 두피에 생긴 딱지 뜯고 보통 샴푸로 머리를 감고 해서 악순환이였어요. 두피에 진물이 흐르고 굳어서 딱딱하게 바스러질정도였고 하루종일 가려움에 고통스러웠어요.
그러다가 계면활성제가 없는 천연 샴푸라는게 지루성 두피염에 좋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보게 됐습니다. 이런저런거 다 찾아보다가 우리나라 브랜드 중에 ㅊㅁㅈ 이라는 브랜드를 알게되고 한번 사봤어요.
3만원인데 11번지에서 쿠폰써서 27000원에 구입, 이 전에는 1+1에 9천원 이런 샴푸만 써서인지 엄청 비싸게 느껴졌지만 한번 써보자 싶은 마음에 지름!!
몇년 전 일인데도 오자마자 머리를 감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감자마자 개운하고 상쾌함을 느꼈고 정말 감동받아서 울었어요;; 무슨 그거 하나로 우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가장 큰 스트레스이자 고통이였어요. 하루종일 가렵고 긁으면 더 악화되고 밤에는 잠을 못자고..
피부에 계면활성제가 없는 제품이 이렇게 좋구나를 크게 깨닳았던 사건이였죠. 이후로 바디제품도 다 천연으로 바꾸려고 노력중. 어쨌든 매일 머리감고 일주일만에 큰 효과를 봤고 피부과 의사쌤도 많이 좋아졌다고 놀라셨어요 ㅎㅎ
그 와중에 저희 오빠는 탈모가 생깁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로 손으로 머리를 빗으면 계속 뽑히더군요..;; 탈모 치료를 받으면서 머리가 계속 가렵다고 하길래(물론 치료받아서 그런거일수도...) 오빠도 같이 샴푸를 쓰게 했더니 가려움이 사라졌다고 신기해함 ㅎㅎ지금은 탈모도 다 사라짐!
케바케일수도 있지만 정말 제 인생 구한 제품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ㅎㅎ 샴푸치고는 가격이 비싸서 한번에 여러개는 못쓰지만 한번 쓴 이후로는 계속 이 제품을 쓰고 지금 몇년째 쓰는 중이네요.
이 제품의 단점이라고 할 만한 점은 향이 없다는 것. 다시마 추출물(?)이 들어갔다는데 그래서인지 향이 없어요. 그렇다고 아예 무향은 아닌것같지만.. 그리고 사악한 가격 ㅎㅎ 500ml에 3만원..(쿠폰.. 쿠폰을 보자!)
저는 친구들이 생일선물 뭐 사줄까 이러면 샴푸사달라고해요.. 비싸서.....그때 쟁여놓고 씁니다 ㅎㅎㅎ 생각보다 지루성두피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는것같아서 글 써봤어요. 참고로 상업적인 홍보아니예여. 정말 효과 좋아서 공유하고 싶어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