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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진상글을 보고 쓰는 독일 진상이야기..
게시물ID : menbung_30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탱커
추천 : 11
조회수 : 1247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6/03/27 15: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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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에도 진상은 있다는 글을 보니 생각나는게 몇개 있어서 저도 글을 적어봅니다.ㅋㅋ

오유에서도 독일은 정말 좋은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살아보니 그렇게 보이는게 다가 아니더군요....

저는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독일 레스토랑에서 일하고있는데요.
하루하루 일하기가 정말 끔찍해요 ㅋㅋㅋ
최근에 한달새에 일어난 몇가지 일화만 써볼께요.

1. 먹튀손님

먹튀손님이 적어도 1주일에 1번씩은 꼭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항상 놓치는 것 도 아니고 해결이 되지 않을 때에는 경찰의 힘을 빌리게 되지만,
여자라, 그것도 아시아여자라 무시당하고 힘으로 밀어내고 도망가버리니 방법이 없어서
결국 그날 팁에서 음식값은 까이고..


2. 돈바꿔주라는 손님들

캐나다 글에서도 비슷한 유형이 있더라구요.
손님이 작은돈을 큰돈으로 바꿔달라면서 10유로짜리 20장을  건네주면서 50유로짜리 4장을 달라고합니다.
다시세어보면 19장으로 하나가 비어서 부족하다고 말하면, 그 부족한 돈을 주는척 하면서 나머지돈을 은근슬쩍 가져가고는
돈을 다시 세어보는 사이에 도망가버립니다. 이건 아주 흔한 수법인 것 같아요..


3.잔도둑들

여기에서는 절대 핸드폰이나 지갑을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안돼요.
구걸하러 식당안으로 몰래 들어와서
서명종이나 꽃이나 무엇이든 들이밀고 몰래 다 가져가요.....
소매치기는 얼마나 많은지...ㅜㅜ


4.
어린아이를 동반한 손님들은 보통 자리가 너무 더러워요.
테이블이고 바닥이고 의자고 음식이 ㄷㄷㄷㄷ..
대부분의 손님들은 치우지 않고 그냥 갑니다....
그냥 애기니까..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요...




한국에서도 일은 많이 했었는데
저는 어느나라나 진상의 비율은 똑같은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식당 여러곳에서 일해봤는데,
항상 흑형들은 설거지파트에서 일을하고, 밥은 손님들이 볼 수 없는 지하에서만 먹어야하는걸 보고 식겁했어요.
오유에서 독일에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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