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스펜티컨'
얘 엄청 웃기네요 ㅋㅋㅋ
퀴즈하고있는데 와서
녀석왈 : '님 잘생겼네요'
'저 오늘 5만원 지르려고 하는데 친구가 만원 달라고 했는데 거절했어요'
'근데 님 잘생겨서 님한테 만원 주고 싶네요'
라고 들어옴 ㅋㅋㅋ
친추까지함 ㅋㅋㅋ
이때쯤이면 어지간한 사람들 다 삘올꺼임 ㅋㅋㅋ
나 : '그럼 좋죠'
갑자기 나한테 하는말이
녀석왈 : '오늘안에 만원 드릴께요'
'형 나 옷좀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리 꺼뎡!'라고 하고싶었지만 왠지 모르는 재미가 느껴짐 ㅋㅋㅋ
끝까지 가보고 싶어져서 말을 돌리기 시작했음.
나 : '내 옷들 전부 전용화 되어있다.'
'남캐옷 없다.'(실제로 보유 중인 옷중 남캐옷은 여캐옷의 20퍼센트 밖에 안됨....)
녀석왈 : '무기라도 좀 줘요.'
나 : '무기 전부 전용 인챈트랑(없을텐뎈ㅋㅋ) 특개 강화로 전부 전용화 되어 있다'
'지금 전용화 안된건 방패랑(아방), 악기 뿐이다.'
녀석왈 : '저 해킹 당해서...'
'ㅎ ㅜ'
'그럼 악기라도 좀 주세요'
빡침 지수 개 올라감.
솔까 저거 오만원 얘기랑 돈준다는 얘기만 없었으면 불쌍해서 탈투 하나 사서 쥐어 줬을거임.
그런데 사기 깔놈 상당히 잘못 선택했음.
거래할때 사기 안당하려고 신중히 행동하고 다니는 나에게 말도 안되는 걸로 뜯으려고 하다니ㅋㅋㅋㅋㅋㅋ
나 : '악기 달라고 할꺼면 저기에서 류트 하나 사면되지 왜 나한테 달라고 하냐.'
짜증나서 걍 친삭하고 의류점 앞에 나앉아 있음.
그녀석도 내가 말하자마자 그냥 움직여서 사라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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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키웠다 하시는 분들아.
돈준다고 좀 띄워줫다고 저런 이상한 애들한테 먹튀 당하지 마세요.
처음 하시는 분들.
사기같은거 치지 마시구 정중하게 템하나만 달라고 하시거나 정직하게 벌어서 쓰시면 좋습니다.
맘씨 좋은분들은 템 비싼건 아니라도 쓸만한거 한두개는 쥐어 주실거에요.
저같이 성격 이상한놈도
초보분들이 와서 좀 도와달라고 오면, 인벤에 남아있던 물방울 실린더 남은거 드리거나 칼, 너클같은거 자주 쥐어드리고 보냅니다.
그러니 도움 많이 받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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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어떻게 내야하나...
아, 마탐 사람들아.
오유하시는 분들 꽤 있던거 같은데 이런 정보도 많이 가져가셔서 참고 해주세요.
이상한거 발견해서 잡아먹을듯이 괴롭히지 말아주시구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