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니아^^
보로니아에 나비수국을 살짝 겹치게 찍으니까 진짜 나비가 앉아있는 것 같지용? ㅎㅎ
다음은 라넌큘러스^^
히아신스^^
달콤한 향이 끝내주는 수선화, 윈스턴처칠 ^^
제주수선 금잔옥대와 향이 비슷해요~
다육이마저도 꽃대를 올리고 있어요 ㅎㅎ 다육이 꽃을 보는 건 처음인데 꽃봉오리가 열리는 데에 한참 걸리네요 ㅜ
그 와중에 봉오리가 너무 무거운가 봐요 ㅋㅋ
올해도 어김없이 군자란들도 꽃대를 올려주시고용~^^
겹카랑코에라고 불리는 칼란디바
화원 지나가다 보면 노란색이 넘나 예뻐보이던데 저희집에 빨간 카랑코에도 둘, 칼란디바도 둘이라
데려오진 못하고 맨날 눈도장만 찍어요 ㅋㅋ
정~말 기특한 미스김라일락!
작년에 화원 아주머니 말을 철썩같이 믿고 분갈이 안해줬다가 데려온지 두 달 만에 죽일뻔한... 아니 죽어버렸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지 4개를 잘라서 물꽂이 해놨다가 뿌리가 하도 안 나와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흙에 꽂아 뒀는데
잎이 떨어지고 겨울이 지나가고... 죽은 줄 알고 이번 분갈이할 때 뽑아버리려고 했는데 안 뽑히더라구요?
그래서 살살 파보니 어느새 뿌리가....! 미안함과 기특함에 그대로 뒀더니 이 조그만 가지에서 꽃대를 올리네요 ㅎㅎ
끝에 눈 두 개는 꽃눈이에용ㅎ 밑에는 다 잎눈이지만~~ ㅎㅎ
꽃 피면 또 인사할께용 으히힛
그리고 현재 저희집 베란다에서 제일 사랑받고 있는 프리지어 이본느! ♡
요만한 꽃봉오리가 어느새..
일찍 핀 애들은 벌써 지는 것도 두세송이 보여요~
낮에 가만 보면 ㅋㅋ 꿀벌이 자꾸 찾아와요 ㅋㅋㅋ 저희집이 25층인데 방충망에서 자꾸 서성거려요 ㅋㅋ
그러다 방충망으로 다시 돌진하다가 좌절하고 돌아간다는.... ㅎㅎ;;
프리지어 덕분에 저희 가족 아침에 일어나서 젤 첫번째 하는 일이 베란다 나가는 것이랍니다~
밤새 베란다 문 닫아놓고 아침에 나가보면 향기가 가득해요~
(페트병에 있다는 건 비밀~ㅋ )
올해 겨울엔 더 넓은 곳에 심어줘야겠어용 ㅠ
첨에 여유있게 심어줬다고 생각했는데
현재 페트병으로 보이는 구근이,,,
이러고 있네요 ㅋㅋ
길가에 목련도 활짝 피고, 벚꽃도 하나둘씩 피어나는데
꽃샘추위라더니 갑자기 엄청 춥네요 으으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