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빈둥거리는 직딩입니다.
그냥 문득 스테이크가 먹고싶어져서 글로나마.. 위안을...
암튼 .. 스테이크 굽는 팁에 대해 써볼께요.
1. 고기의 선택
얇은고기 x
두꺼운고기 O
우리나라 사람들이 두꺼운 스테이크를 잘안해먹기때문에... 아직까지는 대형마틀르 가도 스테이용이래봤자
별로 두껍지 않은것들이 많습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안심, 채끝, 등십, 부채살이 스테이크용으로 있고, 아니면 정육점에서 구하셔야할것같습니다.
3센치~ 그이상
두꺼운고기가 좋은 이유는 아래...
2. 팬의 선택
두꺼운팬이나. 스텐팬을 사용..
일단 고기가 팬에 올라가면 열기가 식어버리니. 두꺼운팬을쓰면 유지가 잘됩니다.
무쇠스킬렛 같은경우 관리가 좀 힘들고 무겁고한 단점이 있어도 열기가 오래유지되니 좋지요.
스텐팬은 열전도율이 높아서 식어도 바로 온도가 올라가구요.
저는 롯지 스킬렛을 쓰는데, 르쿠루제같은 제품도 좋습니다. (가격이 ㄷㄷㄷ)
오래가열해서 연기가 날정도로 가열했다가 고기를 올립니다.
3.나의 팁
a .고기는
미리 상온에 둡니다. 차가운 상태에서는 속까지 열기가 전달이 잘안됩니다.
블루레어가 나올수도있어요..
b.시즈닝은 미리해두지 않는다. 다른시즈닝은 별로 상관없지만 소금같은경우 삼투압때문에 수분이 밖으로 나옵니다.
미리뿌리면 노노
c. 고기는 여러번 뒤집어도 상관업다. 단, 한쪽면을 익힐때는 크러스트가 잘만들어지도로 약간 긴시간을
가만히 놔둔다.ㄴ 크러스트를 만들기위해서 두꺼운 고기가 필요합니다. 얇은 고기로했다간.. 웰던이 나와버리죠.. 얇은고기로 미듐정도하면
비쥬얼적으로 진한 갈색이 나오지않고 크러스트도 별로 만들어지지 않더라구요.
마리네이드같은경우 미리 해놓기도하죠. 근데 저는 주로 소금하고 후추만 사용하니까.. 미리 해두지 않아요
d.소스
와인소스, 머쉬룸 그레이비소스, 발사믹글레이즈드 소스,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들을 많이 먹습니다.
만들기가 일단 간단하구요. 레시피는... 다음에;;
e. 가니쉬
저는 아스파라거스 마늘 감자구이 를 좋아하긴하는데..
가니쉬양을 너무많이하는것보다 약간 아쉽게하는게 스테이크가 더맛있더라구요 ㅎㅎ
d. 굽기.
일단 저는 버터를 좀많이 써요.. 기름튀고 연기자욱하고 그래도 맛있어야하니까..
기름 많이쓰면 사방으로 다튑니다.. 참고하세요 ㅎ
버터는 서울우유제품 다른거 안섞인걸로 삽니다. (잘보고 구입하세요, 쿠킹버터,, 마가린 이런거 노노)
후추는 통후추로(이건당연한얘기죠;) 굵게 갈아서 쓰구요
소금은 좀 가격이 있어도 좋은 걸로.. 굵은 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