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일년 되어가는 부부 중 남편입니다.
28평 8층 남향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입주할때 샷시를 전부 리모델링 하여, 12월 1월에도 난방비는 1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안방에 있는 난방 설정하는 기계를 항상 꺼놓았죠.
그런데 2월 관리비 고지서를 보니, 난방비가 10만원정도 청구 되었네요. 깜짝 놀라서 싱크대 밑을 보니, 난방 잠그는 센서가 파이프와 연결되는 부분이 파손되어, 센서쪽이 반쯤 들려있었습니다.
센서라기 보단 잠금/열림 조정하는 자동 스위치라고 해야되겠네요. 잠궈 놓아도 스위치와 파이프 사이가 떨어지니 난방 미터는 계속 돌아버리네요.
그래서 일단 테이프로 안떨어지게 감아놨는데, 이렇게 해 두니 난방 미터기가 더이상 돌지 않더군요. (잠금상태)
저희가 손댄 적이 없는 난방 부품이 부서져 난방비가 평소의 10배 정도 나오니 난감하네요.
3월 사용량 미터기 보고 난방비 계산하니 3월 관리비 고지서에는 16만원 정도 나올것 같더라고요.
리모델링 후 집이 너무나 따뜻하여, 난방 할 생각도 안했고요. 위에서 적은대로 한겨울에도 1만원 정도만 나왔었습니다.
요즈음 유난히 집이 더 따뜻하다고 느끼긴 했는데,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네요.
이런 경우 관리소와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까요. 실 주거자 관리 소홀이라고 봐야 하는건지..
비슷한 경우 있었던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출처 | 울집싱크대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