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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카페노예의 놀러가기] - 나는 감기환자다
게시물ID :
cook_11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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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돼람쥐
추천 :
24
조회수 :
3211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4/10/15 10:04:2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izxz
안녕 여러분
오랜만에 감기에 걸렸씁니다.
근 2년만에 제대로 걸린 듯 합니다.
춥고 몸도아프고 엄청난 콧물,가래,기침
감기엔 비타민 C가 좋죠.
비타민을 섭취하고 싶은데...
어디 좋은곳이 없을까 하다가
집에서 1시간 떨어진
전에 일하던 까페에 가서 레몬티를 마시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딱 1시간 후 폭풍후회를 합니다)
우리 까페 레몬티는
레몬을 요래요래 썰어서
100% 벌꿀에 실온에서 3일 절인 후
냉장보관으로 만들어지는 리얼 허니레몬
허니잼ㅋ
여튼 까페에 갔습니다.
노예 : 사...사장님 안녕하 콜록콜록 피콜록
사장님 : 어이구 감기걸렸구나
노예 : 예...레몬차좀 얻어먹으로 왔습니다.
사장님 : 6000원입니다 손님
노예 : 에...?
사장님 : 그리고 지금 바쁘니까 직접 끓여다먹으렴
노예 : 아....
까라면 까야죠 뭐...
티포트와 잔은 뜨거운물로 예열합니다.
티포트가 매우 얇은 유리라 깨지기 쉽습니다.
포트가 깨지면 사장님의 멘탈도 깨지고
저도 사장님에게 깨지겠죠.
안녕...널 먹기위해 1시간을 왔단다...
넥
레몬슬라이스 5개넣고
꿀을 한스푼 두스푼...총 4스푼을 넣지만
난 반스푼 더 넣겠어...후후후
사장님 제가 이렇게 무서운 사람입니다.
따라버렸!!!!
커피머신으로 뜨신물을 반만 받아서
레몬을 눌러주며 맛을 우려낸 후
물을 더 채워 완성
그리고 직접 서빙합니다.
평소엔 바라만보던 손님자리에서 우아하게 티타임을 가져봅니다.
...아아 나는 외롭지도...아프지도 않다...
분명 나는 환자고 놀러왔는데
얼그레이케익 데코를 돕습니다.
왜죠?
저는 분명 아프고 놀러왔는데
커피를 뽑고 서빙도 합니다.
왤까요??
저는 굉장히 편찮고 놀러왔는데
직원들 먹을 식사까지 만듭니다.
대체 왤까요?
비타민 섭취하러 놀러가서는
몸살까지 얻고 감기만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안물어봤다면 죄송하지만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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