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H 스튜디오 '메두사' 70체 한정 버전이 파손 되어 복구해봤습니다.
우선 한쪽 팔이 부러졌고
베이스의 기둥 윗부분이 깨졌으며
베이스의 석상이 파손됐습니다.
메두사와 눈이 마주친 용사일까요? ^^;
조각들이 있긴 한데 파손 정도가 심해서 복구가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부탁하신 분이 석상 부품의 여분을 가지고 계셔서 기존의 파손된 석상은 제거하고 멀쩡한 부품으로 교체해주기로 합니다.
밑 부분만 남은 석상을 제거하려고 보니 아주 그냥 베이스와 한 몸이 되어 쩍 들러붙어 있더군요!
뿌리 부분만 남은 치아를 제거하는 느낌... 일까요? ^^;
아무튼 드릴과 고무 망치, 니퍼, 드라이버 등등을 써서 제거했습니다 ㄷㄷㄷ
제거 후 멀쩡한 석상을 접착하고 시바툴로 틈새를 메워 줍니다.
유격이 없도록 시바툴로 잘 고정해주고
시바툴이 건조 되는 동안 파손된 기둥 윗부분을 작업해봅니다.
즐거운 퍼즐 맞추기 스타트!
전체적으로 접착해야 유격이 안 생기므로 우선 테이프로 조각들을 임시로 붙이면서 진행합니다.
조각들이 그럭저럭 잘 들어 맞습니다 ^^;
여기서 더 이상 진행이 안되네요 ^^;
빈 구멍들은 퍼티와 순접으로 덕지덕지 메워줍니다.
그 후 100방 사포로 크게 갈아서
120, 240, 400방 순으로 사포질을 해줍니다!
사포질... 사포질...
또 사포질...
역시 사포질...
무한 사포질 ㅠㅠ
사포질이 대충 끝났으면 밑색을 칠해줍니다.
사포질로 칠이 벗겨진 곳엔 다 발라줍니다.
그 후 다른 곳과 비슷한 색을 조색해 칠해줘서 마무리!
베이스 기둥 복구 완료!
시바툴이 다 건조 됐으면 밑 색으로 검은 색을 칠해줍니다.
그 후 베이스 색을 칠해줘서 마무리!
메두사 베이스 복구 완료!
부러진 팔에는 2mm 황동봉을 박아서 고정해줍니다.
사포질~ 사포질 ^^;
팔만 남겨두고 마스킹 한 뒤
피부 기본 색을 조색해서 뿌려줍니다.
그 후 반대쪽 팔과 비교해가며 명암을 잡아줍니다.
마지막은 메두사 스테츄 전체 샷으로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