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말을 들어도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잖아요?
상대방은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인데 내가 기분이 언짢아졌다면
그래서 내가 이러저러해서 네 말에 기분이 나쁘다 라고 얘길 했다면
그리고, 상대방은 난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면..
그 일은 사과를 하는게 맞을까요?
안해도 되는 부분일까요?
상황이 좀 애매해서 애매한 예를 들어볼게요.
A가 다이어트를 할려고, 본인의 키와 현재 몸무게를 얘기하면서 질문글을 올립니다.
[ 제가 얼마나 다이어트를 하면 좋을까요? ]
B가 답변을 답니다.
[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텐데, 제 생각에는 80kg 까지만 빼시면 될듯 합니다. ]
거기에 C가 답변을 답니다.
[ 어떻게 80kg 이 적당한 몸무게라는 겁니까? 75kg 까지는 빼셔야합니다.
그게 키-몸무게=얼마 라는 공식에 따른 적정 몸무게 입니다. ]
여기서 B가 기분이 상한것이죠.
말을 꼭 그런식으로 썼어야 했느냐, 시비거는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나쁘다.
C 입장에서는 B가 기분 나쁠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B가 기분이 상했다고 한다면...
이건 사과를 해야되는걸까요?
아님 말아야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