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강아지 분양을 받았어요. 나이는 2~3살즘 추정이구요. 전에 버림받았던 일이 있어서인지. 나이가 있어서인지.. 친해지기가 조금 어려워요! 지금 만난지 3개월 지났구요. 그래도 요즘 흐뭇한건 남편이랑 저랑 같이 있으면 제 옆에 있은 정도? 근데 산책 가서 논길 같이 안전한 곳에서 목줄 풀어두면. 앞서가다가도 뒤돌아서 확인할때가 대부분이긴한데 어떨땐 다른 사람 쫓아갈 때도 있어요...
아직자기 이름은 못알아듣구요. 처음보다 친해지긴 했지만 그냥 집에오는 다른 사람이나 우리나 비슷한 정도에요 ㅜ ㅜ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은 성격이라..
1. 자기 이름 알아들을 날이 있을까요? 2. 성견인 상태로 지내게 되었는데 아가 때부터 같이 살아온 사람들처럼 그런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요? 계속 전 주인을 그리워하는 것같아 안쓰럽게도 하구 섭섭하기도 하고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