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아이돌 가수들에겐 ‘꿈의 직장’이다. 체계화된 시스템 속에서 철저한 매니지먼트를 받을 수 있고,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를 할 수 있다. 물론 연습생 시절엔 다른 소속사에 비해 한층 치열한 생존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쟁을 뚫어내는 것과 동시에 스타의 자리에 올라설 기회를 얻게 된다. 불과 데뷔 2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엑소가 그런 케이스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들의 계약 조건도 SM이 다른 기획사들에 비해 더 세분화돼 있고, 아티스트들에게 유리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이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아이돌 가수들이 SM 소속 가수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가 단순히 소속사로부터 받는 대우나 계약 조건과 관련된 문제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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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산 문제도 제기했다.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D. SM은 1년에 2번 정산을 한다. 경영지원팀에서 해당 가수를 상대로 브리핑을 한다. 일부 가수는 부모를 대동해 정산 내역을 확인하기도 한다. 정산에 있어서는 오히려 중소 기획사가 주먹구구식이다. 구두로 설명하는 정도다. 3대 기획사의 경우 상장사이기에 정산을 속일 수 없다. (前 SM 출신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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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은 매출의 3~5% 정도, 음원은 순이익의 10%로 책정되어 있는 반면 해외는 순이익의 50%~60%다.
여기서 해외란 해외 공연 및 굿즈 수익을 이야기함. 해외 음반및 해외 음원이란 의미가 아님.
베오베 sm 엑소 정산 3% 관련해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찾아왔습니다.
단순 계산 해 봅시다.
엑소 마지막으로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sing for you 2015년 음반 총 판매량(한국어 버전+중국어 버전) 한터 기준 약 33만여장, yes24 온라인 구매시 11,900원 (사이트 마진이 붙어 정확하지 않지만 실제 출고가를 알 수 없으니..) 단순 계산하면 39억 6천만 정도가 음반 매출로 발생.
그렇다면 해외 공연 수익은?
작년 엑소 도쿄돔 공연 티켓 가격이 11,800엔임, (마찬가지로 대행사 수수료가 포함되었지만 적당히 12만원이라고 계산시) 3일간 총 14만 5천명을 동원했으니 티켓 수익만해도 약 174억여원 가량임. (굿즈 수익을 제외하고도 이 정도)
1년에 한장 가량 발매하는 음반 매출 40억 vs 3회차 공연 티켓 매출 174억
참고로 작년 럽미라잇 활동 이후 해외 투어는 동일한 세트리스트로 다달이 일본, 중국, 동남아, 올해 초 북미 투어까지 일정이 아주 빡빡하게 짜여있었음.
한마디로 공연 수입 >>>>>>넘사벽>>>>> 음반 수입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연, 굿즈, 광고 수입에서 회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더 유리한 비율로 정산을 해주고 있음.
이래도 엑소가 노예 계약? sm이 악덕 기업? 구글에 관련 검색어 한번만 쳐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들을 괜히 언론 기사에 낚여가지고 잘 모르는 소리 하고 베오베에서 메달 왕창 받는거 보고 답답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