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자기가 욕심내서 다이어트 했어요.
검진 하면 살빼라고 하기도 했고 여튼 그렇게 적정체중도 아니었구요.
그러다 어제 시외조카 돌잔치날
오래간만에 보는 친척분들이 신랑보고 살이 많이 빠졌다 하니
시어머니가 옆에서 저보고..
야 니새끼들이 내새끼 말려죽이네 잡아먹네....
신랑은 못들은척 웃고만 있고
제가 열받아서 왜 내새끼냐고 같이 만들었는데 왜 내새끼냐고
누가들으면 애들이랑 아주 그냥 말려죽이는줄 알겠다고
그랬는데 그래도 꾿꾿하게 애들보고
야 니들 아빠 성가스럽게 하지마!! 붙지마!!! 이러네요.
밥 다 먹고 나와서 신랑보고 살빼지 말라고 하면서 다다다다 하고... 아 진짜 이러기 싫었는데...
한동안 시댁 좀 자주 갔더니 또 시작이네요.
진짜 안가고 싶은데....... 신랑때매 그러지도 못하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