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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달 전 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영향력 있는 유력 단체, 유명인들로부터 서명을 모아보자고 오유에서 팀을 만들었던 기대2013입니다.
노래를 만들어 그것을 배경으로 서명 동영상을 만들 계획으로
우선 노래를 만들고 -> 나눔의 집을 방문하여 할머니들께 허락을 받은 후 -> 서명 대상분들께 등기를 보냈습니다.
발송 후 2주 동안 문의전화도 오고, 참여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듣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는데
금요일에 문자가 하나 왔었습니다.
정말 저 문자를 딱 받은 순간의 기분이란 설명할 수가 없네요.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그 분. 바로 최태성님이었습니다.
무한도전에 국사 선생님으로도 출연했고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이시죠.(ㄷㄷ)
원래는 국사편찬위원장을 대상으로 하려 했으나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그래서 최태성님께 보냈는데
사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 정말 인간적으로 훈훈하고 따뜻한 멘트로 프로젝트 참여를 알려오셨습니다.
최태성님이 서명 참여하겠다는 연락을 해오시니까 정말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ㅠㅠ
원래는 한 명도 연락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최태성님 문자를 받고 나니까 사람 마음이 웃긴 것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연락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부풀게 되었네요.
아무튼 총대를 매신 최태성님의 결심으로 인해 할머니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변화의 계기가 생기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3줄 요약
1.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유명단체, 인사들의 서명을 받으려고 오유에서 일반인들이 팀을 결성
2. 1차로 20여 곳에 등기를 발송했고 오늘까지 검토해보겠다는 곳은 6곳, 그러던 중 최태성님이 참여 문자를 보내심.
3.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서명 참여자를 모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