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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보다 2번 유지가 더 낫다]
게시물ID : sisa_696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d0nis
추천 : 7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3/22 02:23:57

[14번보다 2번 유지가 더 낫다]
진나라 대병을 끌고나간 감무가 진시황에게 계속 "약속한 땅 먼저 내놓으라"고 했다. 하도 그러니까 옆에 있던 부하들이 "해도해도 넘 하지 않냐, 졸장부같이" 하고 뭐라캤다.
감무 왈, "병권을 완전 넘겨준 진시황은 나를 끝없이 의심한다, 그러니 감무는 적당한 재물 정도 생각하는 장군이라고 계속 알려줘야 한다"고. 그래서 감무는 살았음.

김종인이 먼저 14번/16번 요구했다면 당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일체화시키겠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대선주자로 올리겠다는 시그널임. (대권주자 말고 끝번을 먼저 요구한 정치인은 없었음).

"2번"은 비난받더라도 내 욕심은 "의원 한자리"로 보여주는 효과도 있음. 14번으로 끌어내려야겠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하수임.

(지난 1개월간 정치판을 선수착점, 야권주도 프레이밍, 선수교체 등으로, 절망적 상황을 해볼만한 게임으로 전환시킨 공로가 있음. 맨날 여당에 질질 끌려가던 선거정국을 야권중심으로 선도해온 역량은 기존의 야권주자들에겐 언감생심...더욱이 어떤 야권 대선주자의 손에 피묻히지도 않고...그런 그에게 감사는 커녕, 하루밤 사이에 쫒아내야 한다는 등의 격앙반응은 차암 지나칩니다그려)

**''감무'가 아니라 '왕전'의 고사입니다. 덧글에 계속 반응하고 있어 고치기도 난감...ㅠㅠ




출처 한인섭씨 페북. 밑줄만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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