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종편 평론가중에 한명이 한 이야기입니다.
평소에 김종인과 친분이 꽤 있었다는 인사입니다.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의 김종인 행동이 조금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네요.
뭐라 했냐면..
김종인은 비례 14번 절대 안 받는다.
끝까지 중앙위가 14번을 고집하면 탈당할 것이다.
그런데 탈당하면 그냥 나가느냐...그 동안 더민주 내부에서 일하면서 봤던
각종 계파다툼이나 밖으로 새어 나가면 치부가 될 만한 이야기를 다 까발릴 것이다.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팽 당한 이후에 지금까지도 그 때 이야기를 한다.
독한 인간이다.
김종인이 지금 고집하는 건 더민주 내부에 존재하는 친노들에게 싸움을 건 것이다.
나에게 굴복해라...라고 싸움을 건 것이다.
당의 주인이 바뀐 것이라는 선언이다.
더 민주 내부에는 김종인이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
노인네가 뒷끝도 쩔고 아집도 강하고 절대 고집을 꺽는 법이 없다고 평하네요.
처음부터 들이질 말았어야 할 인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