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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8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미에★
추천 : 5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1 17:26:02
누군가 말한다.
인생은 잔혹하고, 역사는 비참하다고.
모든 일에는 괴로운 부분이 있다.
잔혹한 면도 있다.
그럼에도
종국에는 모든 것이
선함과 고귀함을 향해 나아간다는 사실을
정확히 판별해야 한다.
연애를 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떠났다.
사랑은 내게 귀중한 것을 남겼다.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려는 힘.
단 한 순간을 위해
세월도 나 자신도 아낌없이
희생할 수 있는 힘이다.
사랑은 떠났지만
그 힘은 아직 내 안에 남아 있다.
사람들은
사회에서 늘 무언가로 존재하려고
자신을 속이고 치장하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처음에는 어머니를 사랑하고,
그다음은 아버지를 사랑하고,
나아가 가까운 사람들을 사랑하고,
선한 것과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이윽고 싫어하던 사람도 사랑하게 되어
그 위에 인생을 전부 긍정하고 사랑하는 것.
그리하여 우리는
죽음마저도 사랑하게 된다.
마침내 죽음은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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