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수 국민일보 편집국 부국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16일 김성우 홍보수석이 박현동 편집국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박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방문과 관련된 기사에 대해 '이게 기사가 되느냐'며 고압적인 자세로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 국장은 '기사가 되는지는 우리가 판단한다'고 대답했고, 김 수석은 '국장도 그렇게 생각하시느냐? 알겠다'며 먼저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김 수석이 언급한 기사는, 박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을 방문했을 때 벽에 붙어 있던 '살려야 한다'는 문구를 누리꾼들이 비판적으로 패러디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부국장은 "이틀 뒤 광고국에서 애초 예정됐던 정부 광고를 배정받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배경을 확인하는 과정에 정부 쪽 관계자로부터 '혹시 비에이치(BH, 청와대)와 불편한 일이 있었느냐'는 질문까지 받았다"고 했다.
참 등신같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