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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적어본 경차~중형차까지의 각 차별 특징들.
게시물ID : car_79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M5오너
추천 : 14/5
조회수 : 7104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6/03/20 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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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추천글이 요새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사실 거기에 다는 답변은 대게가 비스므리 한게 사실이라서... 부족한 지식이지만 한 번에 모아서 정리하면 좋지 않을까? 하여 한 번 써보게 되었습니다.

신형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경차

기아 모닝

장점 : 스파크나 레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함. 차가 상당히 가볍고 경차다운 편안한 주행이 가능

단점 : 스파크보다 안정감이나 안정성이 크게 떨어짐. 차 자체가 탄탄하고 단단한 느낌보다는 현기차 특유의 가벼움이 존재.


쉐보레 스파크

장점 : 쉐보레 특유의 탄탄한 섀시에서 오는 경차 답지 않은 안정감과 안정성. 더불어 경차 답지안은 옵션들. 전반적으로 모닝보다 디자인이 고급스러움.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 별 4개

단점 : 경차답지 않게 차의 묵직함에서 오는 주행 답답함. CVT의 응답성이 느리고 우둔한 것도 이러한 답답한 주행감의 원인. 


기아 레이

장점 : 박스카로써 경차의 한계를 벗어난 훌륭한 적재 공간 보유.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덕에 넓은 시야각 보유. 동시에 이쁜 디자인.

단점 : 모닝과 같은 주행감의 한계. 특히 전고가 높아 코너링이 상당히 위험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수리 단가가 경차치고 비쌈.


기아 쏘울

장점 : 레이의 장점을 가져가면서도 스파크의 안정감을 가지고 있음.

단점 : 경차같은데 경차가 아님. 준중형으로 분류되어 혜택X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싸서 레이에 비하여 경쟁력X


- 요약 : 전체적인 차의 완성도를 따진다면 스파크를. 가성비를 본다면 모닝을. 그리고 차의 다재다능함을 원한다면 레이를.




2. 소형차(세단)

사실 국내 소형차 시장은 크게 메리트가 없는게 현실. 경차처럼 크게 정부의 여러 보조나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면서. 가격은 준중형과 살짝 차이는 나지만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기아 프라이드

장점 : 개취로 엑센트보단 나은 디자인. 그리고 소형차중 가장 뛰어난 연비 리터당 19Km . 그리고 소형차중 상대적으로 제일 저렴.

단점 : 연비와 디자인.가격면을 제외한 모든 것. 


현대 엑센트

장점 : 1.6 디젤과 DCT 미션이 주는 편안하고 쾌적한 주행감각. 소형차답지 않은 높은 완성도. 나쁘지 않은 18Km의 연비

단점 : 소형차치고 메리트있으나. 소형차가 큰 매력이 없고 더불어 비싸다.


쉐보레 아베오

장점 : 개취로 소형차중에 제일 앙증맞은 디자인. 쉐보레 특유의 묵직한 주행감각 .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 별 5개.

단점 : 소형차 치고 매우 꾸린 12.6Km의 연비.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 그리고 곧 바뀌는 모델.


- 요약 : 소형차로 좀 오래 탈만한 차를 원한다면 엑센트를. 가격과 성능의 절충을 원한다면 프라이드를.



3. 소형차(SUV)

르노삼성 QM3

장점 : 경차보다 더 경차같은 국산차 최고의 실연비. 개인적으로 앙증맞은 디자인. 젊은 층에게 부각되는 여러 사양들.

단점 : SM3과 유사한 엔진과 미션 사용. 저~중속에서는 탁월한 주행감을 보여주나 고속 주행시 답답하고 불안한 주행감을 보여줌. 그리고 상당히 비싼 차의 가격과 외제차로 분류되는 보험비(이 부분은 해결됬다던거 같던데..)


쉐보레 트랙스

장점 : 쉐보레 특유의 묵직한 주행감각과 부드러운 운전감. 전체적으로 크루즈와 유사한 성능. 나쁘지 않은 가격대. 또 생각보다 괜찮은 브레이크.

단점 : 서스펜션이 차체를 견뎌주지 못하여 작은 방지턱을 넘을 때도 텅~텅되는 경우가 발생. 별로인 승차감 그리고 요즘 시대에 따라오지 못하는 사양들.



쌍용 티볼리

장점 : 트랙스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주행감. 트랙스가 세련되고 부드러운 주행감각이라면 티볼리는 남성적이고 쭉쭉 뻗어나가는 쾌적한 주행감. 쌍용 특유의 꽤 강력한 엔진과 아이신 미션이 주는 변속감.

단점 : 전체적으로 트랙스와 동일한 단점들. 별로인 서스펜션과 승차감 그리고 노면 소음과 풍절음이 좀 있음.


요약 : 연비와 디자인을 중시한다면 QM3를. 차의 퍼포먼스를 중심한다면 트랙스를. 그냥 딱 무난함을 원한다면 티볼리를. 

* 별개 : 소형 SUV에서 적당하거나 넓은 실내크기를 기대하지는 말자. 그냥 탈만한 정도를 기대하자.





4. 준중형 (세단)

현대 아반떼

장점 : 슈퍼노말. 국산차량 최고 베스트셀링카로써의 두루 적합한 상품성. 개취로 역대 아반떼중 최고의 디자인. 동급 대비 최고의 사양.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단점 : 슈퍼노말이지만 어떻게 보면 어느 부분도 최고라고 단언하기 힘든 성능. AD로 접어들면서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뒷좌석을 심하게 깎으면서 뒷좌석 공간이 꽤 부족. 그리고 디젤의 경우 무게 중심이 상당히 앞으로 치우치는 등의 구조적 문제가 살짝 존재. 


쉐보레 크루즈

장점 : 동급 대비 최고의 토크를 자랑하는 1.6 엔진이 주는 쾌적한 주행 감각과 운전감(코너링.고속 안정성 등) . 이번 아반떼AD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디자인 . 쉐보레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 등.

단점 : 준중형 답지 않은 실내 공간. 동급 대비 최악의 연비. (공인 연비11.3Km ~ 12.6Km) . 곧 디자인 더 이쁘게 바뀜. Gem 1 미션에서 Gem 2로 밖뀌었으나 여전한 준중형 최악의 변속기(미션)



기아 K3

장점 : 동급 대비 최고 공인 연비 (19.1Km) ...

단점 : 아반떼에 비하여 거의 모든 것. 특히 공인 연비에 턱 없이 모자라는 실 연비.



르노삼성 SM3

장점 : 공인 연비는 15Km지만 이보다 훨씬 높게 나오는 실연비. 부드럽고 조용하게 세팅된 엔진과 미션. 시내 주행시 가장 탁월한 운전 능력과 주행감 보유 .생각보다 조용하고 정숙함. 

단점 : 동급 대비 가장 낮은 출력을 보유한 엔진과 가장 부드러운 미션이 만나 고속 주행시 매우 답답한 주행 감각을 보여줌. 더불어 고속 안정감도 극도로 불안함. 그러다보니 불안한 안정성이 주는 운전 피로감도 상당. 마지막으로 차가 정숙하고 조용한 이유는 엔진 자체가 힘이 딸리기 때문...


- 요약 : 여성 운전자이시거나 고속도로는 거의 탈 일 없이 주로 시내 구간만 주행한다면 SM3를. 차의 성능이나 퍼포먼스를 중시한다면 크루즈를. 차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원한다면 아반떼를.



5. 준중형 (SUV)

기아 스포티지 . 

장점 : 가성비.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옵션. 투싼에 비하여 좀 더 소프트한 성능과 개성있는 젊은 층이 호감할 디자인 .

단점 : 투싼에 비교해서 뭔가 부족한 느낌


현대 투싼

장점 : 스포티지의 부족한 점을 잘 매꿔줌. 스포티지가 소프트하다면 투싼은 하드한 느낌. 예전에 비하여 확실히 개선된 디자인과 안전 옵션들. 생각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개방감. 가장 높은 준중형 SUV의 완성도. 

단점 : 준중형급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초호화 옵션들. 그러나 크루즈 컨트롤이나 ASCC이 빠진 것은 다소 아쉬움. 마지막으로 스포티지의 단점을 매꿔주는 대신에 너무 비싸짐. 동급 대비 최고 가격대.



르노삼성 QM5 (작성자가 맨날 타는 차라 좀 구체적임..)

장점 : 닛산 CVT가 주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피에조 인젝터가 주는 적은 출력 손실. 부드러운 주행감각과 준중형치고 매우 만족스러운 운전 성능과 고속 안정성. 그리고 르노와 닛산 특유의 쫀쫀한 주행감. 경우에 따라 다르나 테일게이트의 유무. 괜찮은 실연비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산차량 최고의 브레이크.

단점 : 애초에 엔진 자체가 준중형치고 적은 배기량을 보여주며. 준중형 답지 않게 매우 부족한 실내와 각종 옵션들. 페이스리프트가 매우 매우 매우 임박한 구 모델. 그리고 취향 많이 타는 디자인. 노면소음 및 풍절음 꽤 심함. 서스펜션이 단단하다보니 구간에 따라 승차감이 최악이기도 함. 준중형치고 터무니 없는 가격대.


코란도C

장점 : 스포티지의 가성비를 뛰어넘는 최고의 가성비. 티볼리와 같이 상당히 매력있는 엔진.

단점 : 차가 너무 싼마이 감성이 느껴진다. 실내가 뭔가 미국차의 단순하고 저렴한 느낌. 특히 미션은 준중형급에 들어갈 급이 아님.


요약 : 차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투싼을 따라갈 수가 없으나. 너무 비싼 가격대를 자랑한다. 가성비를 본다면 스포티지나 코란도C도 나쁘지 않은 선택.
특히 코란도C는 가격대만 본다면 매우 합리적. QM5의 경우 차의 성능 면에서는 투싼을 뛰어넘고 중형급에 비빌 수 있으나 아쉽게도 나머지 부분이 현저히 떨어지고 너무 구형이다. 중고로 구매할 고려한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수도 있다.

* 별개로 다른거 다 포기하고 적당한 가격에 준중형 크기에서 보기힘든 실내 넓이와 적재량이 필요하다면 올란도로.






6. 중형차 (세단)

르노삼성 SM5

장점 : 르노삼성 특유의 쫀쫀한 조향감. 쫀쫀한 조향감에서 오는 고속안정성. 나쁘지 않은 연비(16.5KM) .TCE 엔진과 DCT의 나쁘지 않은 직결감. 중형차 최초 2000cc 미만 엔진

단점 : 2000cc 미만 엔진이 주는 다소 답답한 가속력. 승차감 위주로 셋팅된 DCT의 어리버리함(저속 및 고속 구간에서 변속이 느림) . 다소 꾸린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 재질 .  결정적으로 소나타보다 비싼 가격. 


현대 소나타

장점 : 터보 엔진 특유의 가속감과 쾌적한 주행감각. 동급 대비 최고의 사양과 차의 크기 . 큰 차의 크기에서 오는 동급 대비 최고의 실내 및 수납 공간.

단점 : 그러나 GDI 터보가 아닌 경우에 발생하는 주행시 발생하는 상당한 이질감과 불안정감.. 그리고 답답한 가속력. 그리고 중형 답지 않은 풍절음과 생각보다 좁은 트렁크. 그리고 결정적으로 뻥 연비.


기아 K5

장점 : 개인적으로 국산 동급 차량중 최고의 디자인. 상당히 좋은 엔진의 가속감. 여기서 오는 쾌적한 주행감각. 준중형의 아반떼처럼 두루 나쁘지 않은 상품성. 소나타보다는 좋은 연비 . 그리고 생각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

단점 : 중형차라고 믿기지 않는 서스펜션. 꾸진 서스펜션에서 오는 믿기지 않는 노면 및 하부 소음 그리고 승차감.. 또한 좁은 시야각. 그리고 아반떼처럼 두루 두루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나 반대로 어느 부분도 최고라고 하기 힘든 점.



쉐보레 말리부

장점 : 쉐보레 특유의 묵직한 주행감 등 전체적으로 준중형의 크루즈.트랙스와 유사한 장점들 (안정성 , 코너링 회전감 , 고속 안정성 등..) 좋은 안전 사양들 그리고 괜찮은 브레이크와 정숙성.

단점 : 중형차라고 믿기 힘든 엔진의 딸리는 힘과 미션의 어리벙벙함. 그리고 동급 대비 최고로 무거움. 이 두가지가 조합해내는 최악의 가속감... 전체적으로 SM3와 비슷한 단점들. 



요약 : 차 자체의 운전 성능은 말리부가 동급 차량에 비하여 제일 좋은 편이나. 차의 엔진 성능은 최악. 쏘지 않고 조용하게 편안한 주행감각을 원한다면 SM5을. 쏘지 않고 차의 퍼포먼스를 즐기고 싶다면 말리부를. 중형급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느끼고 싶다면 K5를. 그리고 다른 것 다 버리고 터보 엔진의 힘과 우월한 실내를 느끼고 싶다면 소나타를. 



* 별개로 중형에서 느낄 수 없는 품질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디자인을 "중형차" 보다는 비싸게 주고 "준대형" 보다는 살짝 저렴하게 타고 싶으면 SM6로,,,



7. 중형차(SUV)

요약 : 차의 완성도는 당연히 독보적인 싼타페.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은 쏘렌토. 캡티바는 언급할 필요도 없다.





결과 요약

현대 : 전체적인 차의 밸런스나 완성도는 아직까지는 제일 낫다. 그러나 아반떼를 제외하면 모든 차량이 동급 대비 제일 비싸다. 또한 국산 차량중 가장 트렌드 있는 회사로써 동급에서 보기힘든 온 갖 고급 사양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 : 현대차만큼의 완성도는 아니지만 좀 더 대중적이고 저렴한 차량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차는 중형부터 그 이상 차급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르노삼성 : 주행감각은 현대기아보다 쫀쫀하고 좋다. 그러나 옵션이나 가격등 다른 면에서 현대기아만큼의 수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차의 셋팅이 여성적인 감성이나 나근나근하게 맞추어져있다. 즉 연비나 승차감 위주. 전체적으로 차의 엔진과 미션의 경우 기대하면 안되며. 전체적으로 힘이 딸린다. 대신 주로 인젝션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출력을 보강하고 있긴 하다.

쉐보레 : 주행감각면에서 르노삼성도 상당히 좋으나. 확실히 쉐보레만큼은 아니다. 캡티바 정도를 제외하면 현재 국산차 시장에서 쉐보레만큼의 차의 운전성능을 보여주는 회사는 없다. 특히 차량들이 꽤 나 밸런스 있다. 그러나 뭔가 차가 인본주의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며. 아직 한국 시장에 맞게 차를 만드는 법을 굉장히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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