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냥이님들 털뿜이 시작되는 시기군요.
냥님들 털밀적마다 욕한사발 먹는 집사입니다. 홍홍.
오늘 냥님들 털을 밀기전에 기념삼아 몇장찍었네요. 첨에 털밀었다가 매장당할뻔했는데
이젠 노하우가 생겨 제딴엔 잘밉니다. 만만한 두마리는 밀어놨고 오늘 밀어버릴 두마리 밀기전에 올려드릴게요.
밀면 절대 안찍거든요. 그게 한일년간다는 ㅠㅠ 털이 안자라 ....
백만년만에 찍은사진인데 저도 양심이 있는지라 밀적마다 미안하긴합니다.
미용기를 꺼내니 집사 왜이래 아이컨텍을 하길래 움찔해서 서프라이즈 다볼때까지 맘의 준비시간을 주기로 했어요.
캣타워위에 도망간걸 제가 따라가서 찍습니당.
자포자기하길래 맘의 준비를 다했구나 하고 안심합니다.
가끔 이녀석들 몬가 아나싶어요. 자포자기한 저표정.. 이쁘게 밀어준다니까 ㅠㅠ 왜 집사를 못믿는고 저런표정인지..
카메라보고 외면하더니 저표정으로 열컷도 넘게 찍었네요. 찍던지 말던지 아래사진 이애는 루입니다. 이표정으로 몇시간째 이러고 있습니다.
미용기를 보면 아는거같아요. 이녀석 루는 털밀면 안자라더라구요. 카페글에 털민뒤로 안자란다고하더니 이애가 그러네요.
작년인가 미용하고 찍은건데 시원하고 좋아보이지 않나요? 맨오른쪽이 루입니다.
작년인가 여튼 전에 미용하고 찍은사진입니다.
고개를 안드네요 올해는 좀더 잘밀어볼게요. 첨에 동물병원서 미용하다가 마취안깨서 냥이들 휘청거리는거보고 죄책감에 얼마나 맘아프던지
그뒤로 무조건 제가 밀어주는데 진짜 10센티밀면 온몸에 땀범벅이네요.냥이들이 물어서가 아니라 살찝을까봐서요 진짜 털밀어도 그냥
그자세로 있는데도 제가 무서워서 좀만 밀다가 쉬자... 좀만 밀다가 땀좀닦자 ;;; 털민사진 저게 몇년째 노하우로 맺어진 실력입니다 ㅠㅠ
다른집사님들중에 미용잘하는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일부러 자기냥이 우습꽝스럽게 털미는 집사없어요. 전 정말 노력해서 미는데 왜이리 안느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