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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시판은 조금 더 포용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게시물ID : sisa_694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권두지
추천 : 5/5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3/20 12:09:19
박영선, 이종걸 맘에 안 든다.
안철수는 야권 분열의 주범
김한길은 문제인 대표 흔든 역사의 죄인
김종인은 정청래 끌어내린 노망난 사람
유승민은 그나마 여권에서 나은 인사지만 대선 시 위협요소이기 때문에 공천 못 받았으면 좋겠다.
이철희는 편한 비례대표만 원하는 기회주의자

이외에도 등 셀 수도 없는 정치권 인사들. 모두 합쳐서 힘을 실어줘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한명 한명씩 꼬투리를 잡아가면서 배척하는 게 시사게시판인 것 같습니다. 시사게시판이 좋아했다가 버린 인물도 참 많습니다. 진중권이나 문국현이나 안철수도 한때...

정치는 맞춤복을 고르는 게 아니라 기성복 중에 제일 나은 옷을 고르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한명 한명씩 제거하고 배척하다보면 결국 고립될 뿐이고 주변에는 적밖에 남아있지 않고 목소리 큰 사람이 분위기를 주도하겠죠. 사실 조직화된 단체도 아니고 한낱 오픈 커뮤니티 게시판일 뿐이지만 그래도 제가 자주 오는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게시판인데 가끔보면 극우, 극좌 정당의 강성파가 몇 가지 꼬투리 잡아서 정적 제거하는 모습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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