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정치활동 계속 의지…대권 도전 포석?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4·13 총선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밤부터 이어진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당선 안정권의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가 총선을 거쳐 비례대표 당선이 확정되면 비례대표로만 5번의 국회의원을 지내는 진기록을 갖게 된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중순 더민주의 선장을 맡은 직후 비례대표 출마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지만 이후 "그걸 왜 미리 알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출마 여지를 뒀다.
당초 김 대표는 총선 때까지 당의 구원투수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림에 따라 총선 이후에도 당에 남아 정치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공천 과정에서 김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일부 공천을 받은데다 최근 그의 "킹메이커 노릇은 더이상 안하겠다"는 언급과 맞물려 총선 이후 대선을 준비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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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팩트만 정리하겠습니다.
어제 밤부터 비대위에서 논의를 했고, 결국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안정권'에 올렸습니다.
나머지는 추측입니다.
1."당선안정권"이라는 표현을 언론에서 썼다면 보통 민주당은 10번대 안쪽을 이야기합니다. 비례당선권 끝번은 아닌 것 같습니다.
2.지금 민주당 비례대표가 빡빡해서, 특히 짝수번 남자 비례 대표는 자리를 만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 계속 민주당에서 이야기 나오는 청년비례대표가 문제가 많으니 없애자는 것과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청년비례대표는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3.기사에도 나오는데 그의 "킹메이커 노릇은 더이상 안하겠다"는 언급은 "이제 킹메이커 안하고 킹을 할수도 있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최대한 중립적이게 자료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