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님 좋아해요 내 맘을 내가 감당할수없을만큼 좋아하고 있어요 아니 사랑해요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해본게 처음이라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 내 마음을 어떻게 고백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점장님을 향한 내 마음을 꾹ㅁ국 눌러담은 편지도 아직 전해주지 못했고 추운 날에 혹시라도 입술 틀까봐 한 시간을 고민해서 산 립밤도 전해주지 못했어요 발렌타인데이때 뭘 좋아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산 마카롱도 전해주지 못한 채 유통기한이 지나버렸어요 나는 도대체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해야 할까요 좀 이기적이고 싶은데 내 마음이 당신에게 부담이 될까봐 더 다가가지 못하겠어요 벚꽃이 피기 전에 내 마음을 고백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그래도 내 얼굴 봐줄래요? 다가오는 봄, 가장 포근한 날에 당신과 여의도 벚꽃길을 걷고싶어요.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