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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명절인데, 맛난거 먹고 데굴데굴 구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고기 폭풍 흡입하고 탈나서 시골도 안 가고 고양이랑 부둥부둥 하고 있어요.
할 것도 없고.
명절 지나가기 전에 엄마랑 저랑 준비한 명절 선물 자랑할려구요.
무려 핸드메이드입니당♥
엄마가 카스에 어느분이 만드신거 보시고.
뽐뿌 오셔서 만든거예요.
진짜 이뻐요!
선물 안 하고 벽에 걸어둘까 했다니까요.
이거 색상 너무 이쁘지 않나요?
예쁜애들만 모아서 찍어봤어요.
원피스 이쁘다고 했더니.
저보고 입으래요. 하나 골라 입으래요.
ㅎ
엄마??
..내가 아무리 살을 빼도 그건 입을 수가 없는데?
고양이 머리에도 안 들어가는데..?
나는 그냥 수제말고 대량생산 된 제품이 좋은데요..?
요고는 떼샷.
지금 또 실하고 도안 사셨는데.
아부지한테 혼날까봐 숨켜두셨어요 ㅋㅋ
전 잔소리 좀 들어도 빨리 새실 꺼내셨음 좋겠어요.
넘나 이쁜것들..*0▽0*
그리고,
드디어!
제가 만든 천연비누입니당!!
너무 단아하지 않나요?
2년정도 비누 안 만들고 있었거든요.
소이캔들에 빠졌고.
너무 귀찮아서요.
근데,
이제껏 만든 천연비누 중에
제일 손 많이 가고,
제일 시간 많이 먹었지만,
결과물은 제일 이뻤어요.
♥
결과물이 예쁘게 나왔을때도 좋지만.
포장이 잘 되었을때 제일 좋아요.
어디서 배운게 아니라서,
포장 기술이 허접하지만,
예쁘게 포장되면 너무 좋더라구요.
재미도 있구요 ㅋㅋ
요번엔 요렇게 포장한게 제일 맘에 들었어요.
다만 이것도 급하게 포장한거라.
택이랑 리본이 다 초록인게 제일 아쉽지만요.
ㅜㅜ
요번에 비누 만든다고 보니 유통기한 지난 아로마오일 왕창..ㅋ
선물하는데 이런걸 쓸 수도 없고.
설 지나면 모아서 확 캔들이랑 디퓨져 만들어서 발향할려구요.
당분간 저 캔들 부자일듯..ㅎㅎ
마무리로 요번에 건진 제 폰 배경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