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거나 맘이 복잡할때 가끔 와요.
친구놈이랑 허름한 삼겹살집 가서
니가 굽네 내가 굽네 하며 구워먹던 삼겹살과
소주의 그 알싸한 맛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더 강렬해지는 것 같아요.
코쟁이 친구들과 오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혼자 와서 적당히 시끌시끌하고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다는건 어떻게 보면 다른 행복인건지, 아님 그저 작은 자위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ㅎ 어찌됐든 지금 전 행복하니 좋게 생각하렵니다.
다들 힘내세요
화이팅!
그나저나, 다음 술은 뭘로 해볼까요
전 데낄라 한잔 마시고 지금은 벨벳에일 한잔 하는 중임다.
위스키? 맥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