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게시판에서 많은 일본에 관련된 글을 보면서 안타까운 점이 있어 글을 적습니다.
제 글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본은 최후의 선택지로 생각될 만한 곳이 아닙니다.
일본의 시민으로써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 만한 곳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대학생이고, 최근에 한국에서 다시 돌아와서 일본의 대단함을 새삼 느껴, 그것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졸업후에는 일본에서 상황이 허락하는 한 계속 거주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일본은,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므로 참고까지만 부탁드립니다)
- 노인도 어린아이도 학생도 건강한 스포츠의 나라
부활동 써클문화가 굉장히 풍부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사회인까지. 마을의 곳곳에 녹지가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인들도 프라이드를 갖고 힘껏 웃어 열심히 일합니다. 마트의 레지점원부터 음식점 오너까지.
- 계약이 분명하고 확실한 나라
어떤 사업장도, 어떤 공동체도 담당자나 역할분담이 확실히 되어 있습니다.
집 구하기도, 언제나 관리회사를 통해서 하기에 정확합니다.
- 녹지와 오락이 풍부한 나라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강, 바다, 녹지, 국민공원이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기분좋게 갈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지 파칭코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조용하고 밤이 빠른 나라
마트도 서점도 폐점시간이 빠른 느낌입니다.
조용하고 크락션도 평범한 주택지구면 들리지 않습니다.
- 제복의 나라
은행도, 택시도, 음식점도, 정해진 옷을 입고 정확한 업무를 통해 사회적 신뢰, 안정성을 꾀합니다.
- 얼굴을 붉히지 않아도 되는 나라
배려심을 갖고 조심스레 다가가고, 조심스레 말하고, 미리 사과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 무수한 상품들의 경제대국
도쿄는 세계의 경제규모 1위, 그외의 지방도시들도 무수한 상품들로 생활이 가득차있습니다.
경제가 크기에 기회가 많습니다.
- 종이의 나라
영수증, 대학입시서류, 자료청구, 등 모든 정보는 종이에 적혀서 옵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지인들에게 문안인사의 편지를 보냅니다.
-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수많은 꿈이 몰려와있는 꿈의 열도
100년전의 조선반도 출신자들이 성공을 꿈꾸며 열도로 와왔습니다.
지금은 동남아 수많은 나라에서 일본에 많은 꿈을 갖고 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억이상의 규모의 나라중에서, 일본에 버금가는 사회적 신뢰,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단점도 있겠습니다만은, 이 글에서는 장점에 주목했습니다.
일본의 큰 경제, 아름다운 국토, 다정한 시민들과 함께 꼭 이주에 성공하시길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사진 1) 집에서 15분거리의 강
사진 2,3) 집에서 30분거리의 그냥 동네
사진 4) 집에서 25분거리의 상점가, 왼쪽편의 검은색 간판의 카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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