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나서 글좀 쓸게여!!
본인은 35년산 징어징어임..
결혼은 아직 식만 안올렸을 뿐.. 혼인신고도 해놓고 신혼집 살림 전부 마련 해놓고 같이 살고 있음..
요즘 야근이다 결혼준비다 이사다 뭐다 해서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던 찰나!!
와이파이님께서.. 친정에 다녀오신다며.. 차표 예매까지 해놨다며 얘기를 꺼내길래
당일치기로 다녀올거냐 물으니 당일치기로 다녀온다함...
여기서 1차멘붕..
그래서 본인이 요즘 이사도 하고 힘들지 않냐 올라간김에 하루 자고 내일 내려와라 어차피 나도 내일 당직이라 출근해야 하잖냐
물으니 괜찮다고 오늘 막차타고 내려온다 함..
여기서 또 2차멘붕..
꾸역꾸역 계속 자고와라 얘기하니 슬슬 의심하기 시작함 ㅋㅋㅋ 바람 필거냐며 ㅋㅋㅋ
바람은 무슨 바람.. 그냥 요즘 이래저래 자기 힘들거 같아서 하루 휴가 주는거니깐 걍 자고 내일 나 퇴근하기 전까지만 내려와 이랬더니
결국 그런다고 함..ㅋㅋㅋ 와.. 왜 유부남들이 와이파이님 친정간다 하면 그렇게 신나 하는지 느낌 ㅋㅋㅋㅋㅋ
오늘은 느긋하게 일좀 하다가 느지막히 퇴근하고 그동안 못한 피파나 해야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 출근이지만 새벽까지 달려야겠음 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음.. 4월9일날 장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