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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나보다 / 달빛에 취하다
게시물ID : freeboard_1290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젤리콩콩
추천 : 0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8 14: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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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봄이 다가오나 보다...
  
차가운 기운을 폴폴 풍기던 
바람이 잠잠해진 지금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지네...
이제 곧 푸르름의 상징 
봄이 다가오나 보다.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조금씩 따뜻해지는 땅을 비집고 나오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구나
겨우내 잠들어 있다 나와서일까?
다들 하품을 하며 한 방울의 눈물을 툭 투욱...
세수를 하고 싶어하던 새싹들의
마음을 알아차린걸까?
봄비가 촉촉하게 내려오며 새싹들을 씻겨주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달빛에 취하다...
 
어둠속에서 방황하다
달이 나를 돌아보았을때 
환한 빛이 너무 따뜻해 보였다. 
차가운 달빛이 어찌나 따뜻해 보였는지... 
나도 모르게 기대고 싶더라...
하지만 달은 태양이 될 수 없는 법...
태양은 뜨거운 열정를 빛내지만
달은 어둠만을 포용할뿐인걸...
그저 어둠속에서 고고하게 
빛을 뿌리며 서있을 뿐...
나를 품어주지 않는 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걸까?
이미 난 달빛을 봐버렸는 걸...
차갑지만 따뜻해보이고 
어둠을 품을 줄 아는
달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거 같아
오늘도 난 달빛에 이끌리네...
 
  
출처 날씨가 점점 풀리고 봄이 다가오는거 같아요ㅎㅎ /밤에 달을 보다 생각난 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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