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아쉬워요ㅜ
고생고생 생고생 다하고 얼굴에 상처 수두룩하게 나고 팔까지 다친 상태로
사람들한테 우리는 최영장군의 편에 섰다가 빠져나와야한다고
그게 다치지않는? 살아남는? 길이라고 설득하던 장면 되게 인상깊었던 기억이 나요
극초반에 이방원 팔 깨물고 창고에 불질러버린 패기넘치던 분이도 그렇고
분이가 나르샤라는 말 들을만큼 너무 심하게 분이위주였을때도 있긴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분이=백성의 아이콘 이런 성격이 옅어진것같아요
이방원에 대한 이야기는 풍성해진반면 이제는 방원이 나르샤가 되어버린 느낌?
이방원도 무척 좋아해서 지금이 싫다는건 아니지만
분이도 좋은 팬으로서 분이를 생각하면 아쉽고 이방원 생각하면 캬 작가야 건배하자 이상태네요 삘삘;ㅅ;
개인적으로 신세경이란 배우를 다시보게된 작품이라 더 아쉽게 느껴지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