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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삼분지계", "(펌)문재인은 옳았다" 글에 대한 반박!!
게시물ID : sisa_692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an7D
추천 : 15/4
조회수 : 1180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6/03/17 14:04:27

"천하삼분지계"니 "문재인의 선택은 옳았다" 라며
정작 내용은 "김종인은 뭘해도 맞아" 식의 글이
3일전부터 우후죽순으로(조직적?) 퍼날라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해당 글에 대한 반박 드립니다.

그 글 잘 읽어보면 주저리 길게 적은건
'진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어서 나열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여론전 방식이지요.

그런데 글 자체는 길지만(사실부분 의미없이 나열)
어떻게 김종인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초래할것인가에 대한 근거는

오직!!!
막말 정치인들을 내쫓으면 찍겠다는 중,노년층이 있다!! 이것뿐입니다.

여론조사를 한것도 아니고
밑도끝도없고 근거도 없는 말입니다.

이게 얼마나 웃기는 논리냐면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 하고 있는 중에
스님이 앉아서 목사님 하라는데로 찬송가 부르고 성경책 읽으면
교인들이 스님 최고라며 설교 중에 자기 머리를 깍게된다는 논리입니다."


한번 거기서 말하는 무례하고 막말정치인
친노정치인을 쫓으면 진짜 표가 오는지
적어 봅니다.

< 막말 논란의 원조>
대체 정치판에 막말 타령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요? 원조는 노대통령 시절입니다.
당시 언론들이 노대통령의 대표적인 막말 타령을 한 것이,
“이쯤되면 막나가자는 것이지요?” 와 “대통령 못해먹겠다” 입니다.
전자는 참여 정부 초기의 무례한 질문을 해대던 검사에게 한 말이고,
후자는 참여 정부 후기?? 정도 즈음에 나온 발언입니다.
 
< 막말의 프레임은 누가 만드는 것인가? >
전자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노대통령은 평검사와 공개토론을 통해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동아일보는 {노대통령 평검사와 설전} 이라고 타이틀을 올렸고,
조선일보는 {노 “막하자는 거지요” 서너차례 흥분} 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 평검사들이 정식수사한 내용도 아니면서 공개토론회에서 “청탁전화 하셨죠?” 라고 한다거나,
노대통령의 형님 관련한 가족력을 들먹인 되먹지 못한 토론을 한 것은 조용히 처리해버립니다.
(이게 왜 중요한지는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불공정하고 편향적인 조중동은 그 이후로 노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막말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봅시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 안되는 어법, 통일 대박, 우문현답? 등등의 말들에 찬사를 붙여주는 조중동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이중적인 잣대를 써먹는지는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 그들이 말하는 막말,예의의 타겟은 누구인가? >
그렇게 노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막말 프레임을 씌웠지만,
노대통령과 진보 정치인들의 소위 막말은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국민을 향한 적이 없습니다.
그 대상은 항상 새누리당과 그 수장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은 그 타겟에 대한 언급은 숨기고, 막말 프레임만을 대량 확대생산했습니다.
그러던 그들은 노대통령 퇴임 후, 그 예의를 지키라는 타겟을 대놓고 언급합니다.

>>> 박 대통령 무시당할까 조바심 내는 언론... 이상하네
시정연설 앞두고 민주당이 항의 퍼포먼스 하려 하자, '예의' 강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27109
 
무례한국회.jpg
 
>>> 문재인도 기립했는데…은수미 혼자 앉아 '딴청'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01231
 
 
이제는 그들이 대통령이 되고 여당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그들은 대놓고 대통령에게 이런 말을 하다니 사과하라! 무례하다! 의원직을 사퇴하라!
 
중요한 것은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예의를 지켜야 하는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은 예외입니다.
 
노무현국회시정연설.png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들은 애초부터 노무현 대통령에게 예의를 지킨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국민이 뽑고 난 직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조차 대통령이 입장/퇴장 하는데도,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의 첫 연설장에서 일어나는 동작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선거불복이냐고 예의를 지켜라 당장 사퇴하라 난리가 났겠죠?
 
글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평검사들의 대통령과의 토론회에서의 막말 역시 문제 삼지 않습니다.
진지한 토론 하자고 했더니 대통령 친형 언급이나 해대는 게 예의를 지키는 것일까요?
 
노대통령 시절에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대놓고 '개구리', '노구리' 등의 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조중동은 왜 그 때는 예의나 막말에 대해서 침묵했을까요?
왜 중노년층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을까요?
 
박근혜가 박장대소한 환생경제 연극은 어떻습니까?
노대통령에 대한 욕으로 도배한 그 연극에 대해서도 그들은 예의나 막말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조중동이 말하는, 그리고 노년층이 말하는
그 예의와 막말의 타겟은 국민이 아니라, 새누리당과 그 당의 대통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합해 봅시다.
조중동 프레임에 의해 만들어진 막말 예의 프레임을 따르고,
새누리당과 그 당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안 찍겠다는 부류들이
막말???? 을 하는…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격적인 인사들을 잘라낸다고,
더민주를 찍어줄 거라고요?
 
그런 분들에게는 1번을 안 찍는 행위가 불경입니다.
철저히 조중동 프레임에 기반해서, 우리 소중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예의를 지켜라라고 말하는 계층이,
투표장에서 2번,3번을 찍을거라고 상상하는 건 너무 무리한 상상이 아닐까요?
 
친노 프레임도 마찬가지에요.
애초에 친노프레임을 조중동이 퍼트린건데
그 말씀을 성경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친노를 쳐낸다고 더민주를 찍는다구요?
웃기지마세요.
친노 쳐내도 조중동은 새로운 친노를 생산할 뿐입니다.

예전에 빨갱이 프레임이 그랬습니다. 하다하다 논리로 설득하면
그들의 최후 주장은 이거였습니다.
"니 말 다 옳은데..빨갱이들이 원래 말을 잘해.
빨갱이들한테는 원래 논리로는 못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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