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거기서 일하시는게 몇년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분은 컴퓨터 과학자셨습니다. 요즘의 buzzword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셨죠. 스크에 들어가서 빅데이터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하는 업무를 책임지고 하셨는데, 미친듯이 공부하고 실험하고 검증해서 자! 멜론에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자! 라고 진행하셨는데...
그렇게 해서 낸 결론이 TOP30 음악 중에 몇개를 랜덤하게 골라서 주는 것보다 성공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는 노래를 멜론에서 들었다는... 그래서 국내 음원 사이트 대부분은 아이튠즈와 달리 노래 추천 서비스를 접었다고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