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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바둑 입문 강좌 완전판
게시물ID : baduk_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둑선생
추천 : 22
조회수 : 3253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6/03/16 15: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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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 난 예전부터 바둑게시판이 만들어지길 바랬었고 바둑 소식글도 종종 올렸었는데

최근에 꾸준히 상승되어온 바둑의 관심이 이번 알파고 대국으로 폭발한게 아닌가 싶어

그로인해 잠자고 일어나고 내 생일날 3월 16(3월 15일이지만)일에 바둑게시판도 생기고 정말 감격스러워 ㅜㅜ

예전에 바둑강좌도 올린적 있는데 이번에 입문 완전판으로 정리하는 글을 올릴게

이글은 입문 강좌고 초보 강좌는 나중에 따로 올릴 예정이야 그 이후에 중급, 유단자 강좌는 생각해보구

바둑의 딱딱한 이미지를 깨고 이해를 돕기위해 반말체/대화체를 쓰는점 이해해줘

중간중간에 재밌는 바둑 격언이라던지 여담 등등을 섞어볼게

1. 바둑을 배우는 동기

일단 여기서부터 시작하자

어떤 게임이던지 마찬가지지만 바둑은 특히 입문장벽이 높기때문에 

배울 의지가 꾸준하지 않다면 얼마못가서 포기하게 되고말아

https://attachment.namu.wiki/ohe.jpg

나는 다른사람들한테 당당히 말할수 있어

바둑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임이라고 말이야

나는 롤도 하스도 스타도 던파도 스팀게임도 최근에 나온 오버워치도 다 해봤는데도

바둑을 배우면 배울수록 두면 둘수록 너무 재밌어서 지금은 모든 온라인 게임은 다 접었어

이 바둑의 재미와 중독성에 대해서는 우리 조상님이 친히 증명해주셨지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줄 모른다"

이는 한 나무꾼이 어느 산 동굴에서 두는 신선들의 바둑을 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도낏 자루가 썩어있었고

마을을 내려가보니 후손들이 자기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는 얘기...

그렇다. 이거야 말로 문명V 따위는 상대도 안되는 미래로만 가는 일방통행 타임머신 인것이다

그러니까 너가 수능생이거나 수능생이거나 수능생이라면 지금 당장 뒤로가기를 누르길 바래

나 지금 진지하다 궁서체야

아무튼 바둑은 정말로 매력적인 게임이니까 배우고싶다면 조금 시간과 인내를 가지고 했으면 좋겠어

이세돌9단도 입문자가 바둑 둘때까지 1달은 잡아야 된다고 했을정도니까

서론이 길어졌네 이제 바로 시작할게



2. 바둑의 목적

바둑은 딱 진짜루 더도말고 덜도말고 [땅따먹기] 게임이야

아주 따끈따끈한 알파고 바둑을 가지고 예를 들어볼게

1.jpg
이세돌9단과 알파고의 5국에서 나온 중반 모양이야

2.jpg
편의를 위해서 표시를 해봤는데 보면 알겠지만 흑과 백 서로 자신의 돌로 경계를 긋고 있어

이런식으로 바둑판의 지역과 상대방의 돌을 둘러쌓아서 자신의 영역을 만드는 게임이야

저렇게 지은 영역을 "집" 이라고 해서, 바둑은 집이 많으면 이기는 아주 단순한 게임인거지

바둑이 언제 끝나는지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흑백간 서로 집을 더 벌거나 상대방의 집을 줄이거나 할 수 없을때 양 대국자 간의 동의 후 계가를 하면 종국이 되



3. 바둑의 룰


축구의 목적은 공을 상대방 골대에 넣는 것이지만 분명히 규칙은 존재하지

골키퍼 외에 손을 쓰면 안된다거나 직접적인 태클은 안된다거나 하는거 말이야

바둑도 마찬가지야. 어떤 규칙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흑과 백이 서로 한번에 한번씩 번갈아가며 착수한다
2. 흑번이 무조건 먼저 시작하며 먼저 두는 흑은 유리하므고 백에게 6.5집 덤을 주고 시작한다 (한국/일본룰)
   0.5집은 무승부를 피하기 위해서 존재하며 중국에서는 계가법도 다르며 덤이 7.5집
3. 바둑판 위의 착수된 돌은 모두 "활로"가 존재하며 존재 해야만 한다
   활로가 모두 상대돌에게 빼앗기게 되면 바둑판 위에서 들어내지고 사석으로 취급된다
   사석(死石): 말그대로 죽은돌. 계가시 한집으로 취급된다
4. 바둑판은 똑같은 형태가 반복될수 없다 (패의 규칙) 아래에서 추가설명
5. 집이 더 많은 플레이어가 이긴다

여기서 잠깐

※규칙은 규칙일뿐이지 바둑의 궁극적 목적인 집짓기를 잊지말것



1) 활로의 규칙

3.jpg

바둑 판 위의 모든 돌은 "활로" 라고 해서 일종의 HP, 체력을 얻게되

위의 돌은 활로가 4개인데 돌의 위아래 양옆의 공간들만 활로고 대각선은 활로와 연관이 없어

4.jpg

돌이 붙어서 연결되면 활로를 서로 공유하게 되어서 총 활로의 수가 늘어나

즉 HP가 올라가는거지. 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강해지고 죽이기 어려워 지는거야


5.jpg

위의 백돌은 지금 활로가 1개밖에 없어

수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서 [단수] 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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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다음 한수를 두면 백돌은 들어내지고 죽은 백돌은 계가시 흑의 한집으로 계산되

7.jpg

8.jpg

돌이 붙어있다면 활로를 공유하고 있기때문에 죽을때도 같이 죽게되

보통의 경우는 이렇게 돌을 죽이는건 좋지 않아. 

그러니 입문자라면 돌이 단수된 돌을 살리는법을 연습해보자

단수 하니까 생각나는 여담인데

바둑 프로기사 9단이 단수를 못보는 사건이 있다는 사실 알고있니?

여자기사인 박지은9단이 김채영 초단을 여류국수전 결승에서 만났는데

사실 바둑 자체는 박지은9단이 2집반정도 이긴 상태였어. 

근데 마지막에 바둑이 끝나고 계가전 공배를 매우는 과정에서 단수를 못보고 우상귀가 통으로 죽어버리는 해프닝이 있었어

아무리 간단하고 기본이 되는것도 실수할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교훈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



2) 착수금지 구역

9.jpg

위에서 내가 바둑판에 착수 된 돌은 활로가 있어야만 한다고 했던거 기억해?

위의 그림은 흑이 한점을 따낸 모양인데, 위의 화점은 백에게는 착수 금지구역이야

뒀을때 활로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야

10.jpg

이런 상황에서도 백은 X자리에 둘수 없어. 한점의 돌은 활로가 하나 있지만 

X자리에 두는 순간 모든 활로가 사라지기 때문이지


하지만 위의 착수 금지구역이라고 된곳에 둘수 있는 경우가 딱 한가지 있어

그건 바로 [상대 돌을 따내면서 활로를 얻을수 있을때] 야

예를 들어줄게

11.jpg

위의 백은 한집을 만들고 있어

그리고 X자리는 원래라면 흑이 둘수 없는 착수금지 지역이여야 하지

하지만 지금 경우는 달라. 자세히 보면 백돌이 활로가 하나밖에 없다는걸 알 수 있어

즉 백돌은 단수에 몰려있다는거지

12.jpg

그럴 경우 흑은 백돌을 따낼수 있고 백돌이 바둑판에서 들어내짐에 따라 흑돌은 자연스레 활로를 4개 얻게되

이와같이 착수할때는 상대돌을 따내는게 먼저 적용되며 

따냈을때 활로를 얻게 된다면 착수 금지구역인곳도 둘수 있게 되는거야



4. 바둑판위의 삶과 죽음



이건 위의 착수 금지구역의 내용과 바둑의 주 목적인 집짓기를 합친 내용이야

두 개념을 합쳤을뿐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설명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기에 따로 서술할게

돌이 바둑판 위에서 어떻게 해야 살수 있을까?

일단 돌이 살아 있어야 집을 짓던 말던 할꺼 아니야

13.jpg

위에서 말했듯이 이 백돌은 한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흑이 백을 따낼수 있어

사실 나도 바둑 처음 배울때 "그러면 집을 지어도 결국엔 죽는거 아니냐" 하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이러면 어떨까?

14.jpg

백이 집을 두집을 냈는데 이모양을 유심히 봐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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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은 A와 B의 백의 활로를 없앨수가 없어. 바둑은 한번에 한수밖에 두지 못하기 때문에

이전에 백이 한집만 있었을때에는 따면서 뭔가를 할수 있었지만

지금 이 모양은 백이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백이 스스로 매꾸지 않는한) 활로 2개를 확보하고 있는거야

그렇기에 이건 꼭 기억해두길 바래. 한집은 죽고 두집은 산다

하지만 내가 지금 말한 두집의 개념은 그냥 공간2개의 개념은 아니야

16.jpg

이건 말그대로 집을 두집을 낸건데, 이건 위에서 보여준 두집을 만든거랑은 다른 개념이야

윗 돌은 공간은 두개를 둘러쌓았지만 살아있지는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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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흑이 단수를 칠수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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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 따내더라도 백은 위에서 보여준 한집밖에 없는 모습이 되고

아직도 백은 단수에 걸려있지

19.jpg


그러니까 요약하면 바둑판 위에서 살기위해서는 [독립적인 두집] 이 필요하다는거야

그리고 독립적인 집을 바둑용어로 [눈] 이라고 해

무조건 기억해둬 살기위해선 두집이 필요하다는거

빅으로 사는것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초보 강좌때 따로 올리도록 할게



5. 패의 규칙



패 패 패. 도대체 패가 뭐길래 바둑방송에서 이렇게 자주 들릴까?

알파고 대국에서도 패가 약점이다, 패를 피한다 등등 말이 많았었는데

이 패의 규칙을 모르고는 바둑 한판 보기 정말 힘들거야

맨위에서도 적었던거지만 요약하면 [바둑판은 같은 모양이 반복될수 없다] 라는 규칙이야

20.jpg

일단 패라는건 이런 모양을  라고 해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특이한 모양이란걸 알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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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했듯이 백은 흑돌을 따내면서 활로를 얻을수 있으니 표시된 자리에 둘수 있어

근데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X백돌이 단수에 몰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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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jpg

22.jpg

23.jpg

이런 모양을 무한히 반복할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바둑을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그래서 생긴 규칙이 바둑판의 모양이 반복될수 없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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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재 바둑판의 모양이라고 보자

25.jpg

그리고 백이 흑돌을 따냈어

여기에서!!

흑이 백돌을 다시 따내면 바둑판의 모양이 이전과 같은 모양으로 반복되잖아?

그래서 흑은 바로 백을 되따낼수 없어

26.jpg
이런식으로 바둑판 다른 어딘가를 둬야하지

이와같이 바둑판 모양이 이전과는 달라지게 만드려는 수를 [팻감] 이라고해

(이건 그냥 패의 예를 드는것 뿐이지 실제로 이런 모양이 나오지는 않음)

27.jpg
백은 이렇게 중앙의 패를 이어버릴수가 있고

28.jpg
이런식으로 상대가 둔 팻감에 반응을 할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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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 중앙의 패를 이렇게 해소해버린다면 흑은 다른곳을 2번 연속 둘수있고(매우 중요함)

30.jpg
백이 패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중앙 패싸움을 계속 할수 있어

이게 패싸움의 기본이 되는 지식인데, 입문자에겐 어려울수 있으니 이해가 안되면 무리하지 않아도 되


참고로 패의 규칙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 여담을 나누자면

옛날에 바둑의 신 둘이서 바둑을 두고있었는데 어느날 패가 나오게 되었어

서로 따고 되따내기를 수천년을 반복했지. 굉장히 중요한 패싸움이였나봐

그러다가 바둑이 끝이 안나다보니 바둑 진행을 위해서 위에서 설명한 규칙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6. 바둑의 진행순서



바둑은 집짓기 게임이라는거 이제 다들 알겠지?

근데 흑과 백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두면 결국 흑과 백은 거의 같은 돌을 바둑판 위에 올려놓게 되잖아

돌수는 같거나 흑이 하나 많은건데 집은 상대방보다 많아야해

그뜻은 돌수에 비해서 상대방보다 더 효율적인 수를 찾아가야 한다고 할수 있지

나는 이게 바둑의 본질이자 이기는 기본이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집을 효율적으로 짓는법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연구가 되어왔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초만 여기에 적도록 할게

그건 바로 바둑은 귀 -> 변 -> 중앙 순으로 진행이 된다는거야

31.jpg
이건 이세돌9단과 알파고 1국과 5국에서 나온 흑백이 서로 귀를 차지한 모습이야

백은 4-4자리 화점을 두었고 흑은 4-3 자리 즉 소목을 두었어

32.jpg
이건 이세돌9단 vs 알파고 5국에서 나온 모양인데 서로 귀를 차지한후 우변에서 접전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야

위와같이 대부분의 바둑은 흑과 백이 서로 귀 를 차지한후 변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는 명백히 이유와 이론이 받쳐져 있어

33.jpg
이 그림은 내가 바둑을 가르칠때마다 보여주는건데

흑은 귀, 변, 중앙에서 9집씩 지은 모습이야

하지만 중요한건 같은 양의 집을 짓기 위해서 필요한 돌의 수를 봐야해

중앙은 12개, 변은 9개, 그리고 귀는 6개가 드는걸 알수 있어

이는 확연히 귀가 두면이 이미 막혀져 있기때문에 집을 짓는데 더 효율적이라는걸 보여주는 증거라 할수 있어

귀를 차지하는법은 화점, 소목, 외목, 고목, 삼삼, 대고목, 대외목 등등 아주 다양한데

이건 입문자들한테 다 알려줄수는 없구

화점과 소목 이 두가지가 제일 많이 쓰인다는점과 화점이 제일 쉽다는것만 알아두길 바래


마치며


여기까지 다읽고 이해를 했다면 이미 너는 더이상 바알못이 아니야

전세계 1%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랑스러워 해도 되

이해가 안갔다고 하더라도 맨 위에서 말했듯이 바둑을 배우고싶다면 인내를 가져주길 바래

바둑은 난 언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시작은 다른 사람들이 두는걸 보면서 따라하다보면 자연스레 집짓는법도 익히고 바둑 한판을 마무리 하는것도 배우게 되는거지

그에 관련해서 바둑 관련 유용한 자료나 사이트를 마지막으로 적어놓고 갈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iMY3RRb7rcD3aq_WH_NfA (바둑왕전 동영상)
https://www.youtube.com/channel/UC_kyhuCGhgbur6g7NJ_Nrqw (바둑tv 유튜브)

한게임 김성룡 강좌
http://baduk.hangame.com/lecture.nhn?m=lecturelist&maincode=MC0401&subcode=SC0401001

바둑tv
http://www.tvbaduk.com/tv/tvPro_list.asp

정석피디아
http://www.josekipedia.com/


바둑 사이트 비교

타이젬: 명실상부 가장 공신력 있는 바둑 최대 사이트. 프로의 온라인 바둑을 감상할수 있다는점은 어디에도 없는 큰 메리트
        비매너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온라인 바둑을 둔다면 꼭 만들어야 할 계정

사이버오로: 깔끔한 클라이언트가 자랑. 타이젬 다음으로 공신력 있고 큰 사이트.
             일색바둑이나 페어바둑등도 지원한다. 타이젬에는 기억상 없는 기능

넷마블: 개인적으로 엔티크한 느낌이 클라이언트만 보면 가장 마음에 든다
         하지만 유저들의 평균 기력이 타이젬이나 사이버오로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초보나 입문자라면 추천

엠게임, 한게임: 넷마블하고 기력대는 비슷해보인다. 하지만 사기급수가 유난히 많아 보임

KGS: 해외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바둑사이트. Java를 사용한다.
      평균 기력만 놓고보면 타이젬보다 강력 초강력하다. 나중에 기력이 강해진 후라면 추천, 하지만 초보라면 비추

OGS: 쉽게 가입이 가능하고 온라인에서 클라이언트 다운 없이 바둑을 둘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 가장 핫한 사이트라고 할수 있다.

그외 피망바둑 등은 안둬봐서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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