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전쯤 일임다
아버지가 상주 xxx에 어릴적 사시다가 올라오셨거든요
할머니를 한 3년전에 시골에서 집으로 (대략 13년전?) 모시고 올라와서 계시다가 돌아가셨슴다
그런데 돌아가셨어요..
장례 치르고 선산에 모실려고 버스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참고로 선산이 동네랑 굉장히 떨어져있음 통과하는 구조가 아님)
어떻게 알았는지 선산 모시고 있는데 동네 마을사람하고 이장이 모여들더니
"상여차가 통과할려면 돈을 내야지!!"
응????? 산적인가???
여튼 무시하고 무덤정리 하러 인부들 올라가는데 선산입구를 막고 상여비를 내라고 난리...
결국 몇푼 쥐어주고 말았는데 적다고 난리치다가 그 선산에서 인부들 점심 대접할려고 식당 불렀는데 동네 잔치가 벌어지더군요
국밥하고 떡하고 소주 100인분을 주문했었는데 (인부외에 손님도 있으시니)
순식간에 사라짐
그래서 설마 이렇게까지 했는데 묫자리 작업이라도 해주나 했더니 그런거도 아님...ㅋㅋㅋ
나중에 돌아가면서 동네에 인사도 안하고 들어왔다고 난리 피우는 꼴 보니 진짜 지옥불반도의 맛은 농촌부터 느껴야 된다는 말이 진실이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