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핵을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막을 방법으로 ‘선제 타격’을 언급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맹비난하고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에 대해 “대단히 심각한 인식 수준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선제 타격이라는 것이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진다”면서 “(윤 후보가) ‘종전 선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한반도 전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망발을 해서 국민 지탄을 받았는데 선제 공격을 해서 전쟁술에 의한 평화를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불안을 끼치지 말고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있다면 우리 국민을, 7000만 민족을 전쟁으로 끌고 가는 발언은 취소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선제 타격은 곧 전쟁을 하겠다는 것인데… 아무 때나 선제 타격?”이라고 꼬집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111155751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