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가격 책정, 구매욕이 안드는 나이든 패키징의 이유... 를 들은 적이 있어요.
올 2월 뷰티넷 마지막(...) 그리팅 때 이야기에요. 테이블마다 뷰티넷 직원분이 최소 한 분 이상씩 앉아서 고기를 구워주셨는데, 그 때 여쭤봤었어요. 왜 그모양이냐고;; 가격도 이해가 안되고 비싼 가격인 녀석들의 패키징도 왜 그리 노티나냐구요. 답은 '전' 대표였던 서대표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라 그렇다는거였어요. 하위 브랜드인 어퓨나 스퓨에 비해서, 서대표의 첫 브랜드인 미샤는 지금도 (대화 당시 시점) 서대표가 애착을 갖고 직접 챙기는지라, 가격 및 패키징의 최종 결정권이 서대표에게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깔끔하고 시크하게 패키징 디자인을 해도 그 분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반려당한다며. 모든게 이해되는 답변이었어요 ㅜㅜ
현재는 서대표가 공식적인 대표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아직 뷰티넷 내부에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디자인이나 가격 결정권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 같구요. 그러니 내일 발표된다는 신상 디자인이나 가격이 그모양인거겠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