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도 뻑뻑하고 귀찮아서 계속 안경만 끼다가 렌즈 끼기로 결심(?)한지 얼마 안 됐는데요
얼마 전 면세점 찬스가 생겨서 엄청난 검색 끝에 바비브라운 헤더를 사기로 결심하고
온갖 쿠폰과 적립금을 동원해 이걸 5천원에 사게 되었어요 (-_ -v)
일단 헤더는 잘 산 것 같아요.
제 얼굴에 핑크끼가 엄청 많아서 그런지 이거 바르면 보라색은 거의 안 보이더라고요. (살짝 아쉽..)
튀어나온 눈이 조금 들어가 보이는 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며칠 전 12시간 정도 나가 있을 일이 있었는데
집에 들어올 때 엘리베이터 거울로 보니 그때까지 헤더가 눈에 붙어 있더라구요?
특히 속쌍커풀에 아무것도 끼어있지 않은 걸 보고 엄청 충격을 받았어요. 이게 가능하다니 ㄷㄷ
그래서 색조 화장에 급 관심이 생겨가지고
헤더랑 같이 쓸 섀도를 하나 더 사고 싶어져서 검색을 엄청 해봤는데 결정 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본이나 바나나 같은 베이스 색을 사서 밑에 깔아야 할지 아니면 글리터를 사서 위에 콕 찍는 게 좋을지도 잘 모르겠고
색상 결정도 못했는데 소분을 살까 싱글을 살까...
아니면 직구를 할까 (맥 리필이 6불밖에 안 하더라고요. 게다가 오늘 왜 갑자기 바비브라운 공홈 세일 ㄷㄷ)...
몇 날 며칠을 고민만 하고 있어요.
영험한 뷰징어님들의 추천을 부탁드려요.
저는 여름 쿨톤 (추정), 지방이 많은 속쌍ㅠㅠ, 21호~22호입니다
아.. 지난 몇 년 눈 화장이란 걸 하질 않아서 아무거나 추천해주셔도 돼요.
뭘 추천하셔도 어차피 저한테는 다 없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