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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려는 의지, '416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합니다"
게시물ID : sewol_48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whale
추천 : 5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4 14:09:52

기억하려는 의지, '416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합니다

'미디어에는 미디어로 맞선다', <416 프로젝트-망각과 기억> 제작에 참여해주세요
"세월호 다 끝난 거 아니야?"
"아직도 노란 리본 달고 있네?"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생명이 세월호에 갇혀 스러져갈 때 우리는 '지상 최대 구조작전 중'이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구조 인원은 0명.

9명이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한 채 2년이 되어가는 지금, 미디어는 '세월호의 기억'을 지우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디어가 보여준 진실은 무엇인가요? 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아직도 바다에, 길 위에 있는 것일까요? 

미디어에는 미디어로 맞선다는 각오로 참사 직후부터 416연대와 416연대 미디어위원회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가 제작하는 <416 프로젝트-망각과 기억>을 소개합니다. 
(텀블벅 바로가기 : https://www.tumblbug.com/0416media)
---중략---
주류 미디어는 4·16 참사 이후 끊임없이 유가족들을 고립시키고 세월호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 해왔습니다. 유가족들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이들은 여전히 거리와 바닷가에 있습니다. 

하지만 주류 미디어에서는 이런 장면이 단 한 컷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망각하자'는 유혹과 '기억하자'는 의지의 충돌이 일상을 잠식하면서 현재의 지형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유경근님, 416연대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자 예은아빠인 이 분과 저는 페이스북 친구입니다. 지난 9일, '예은 아빠' 유경근님과 '동수 아빠' 정성욱님은 국회 앞 80시간 단식 1인시위를 시작하며 삭발을 했습니다. 두 번째 삭발입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알리는 기사 제목이 서럽습니다. (관련 기사 : "이래야 기사 한 줄이라도" 두 아버지의 두 번째 삭발)

미디어활동가인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디어로 맞서는 것입니다. 망각을 조장하는 주류미디어에 맞서 기억하려는 의지의 미디어 <416 프로젝트-망각과 기억>는 2016년 인디다큐페스티발 기간에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의 <416 프로젝트-망각과 기억>을 함께 만들어주세요!
출처 [오마이뉴스]기억하려는 의지, '416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합니다
'미디어에는 미디어로 맞선다', <416 프로젝트-망각과 기억> 제작에 참여해주세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89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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