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형사가 요양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창 밖을 바라보는데 무전기의 빛이 반짝이는 장면은 과거를 보여주는 길쭉한 장면이죠.
또한 이재한 형사의 얼굴도 수염만 조금 있을 뿐이지 2000년 당시보다 늙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이재한 형사가 2016년 2월 5일 현재 요양병원에 있지 않다는 걸 의미합니다.
즉 2000년 실종된 지 약 1년 후 정도인 2001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0년 깡패들에게 도망치면서 크게 다친 이재한 형사가 요양병원에서 아버지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다가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된 시기인 것이죠.
그리고 무전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무전을 보낸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박해영과 차수현입니다.
2016년 2월 5일 요양병원으로 가는 차에는 박해영과 차수현이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양병원에 도착하여 이재한 형사가 남긴 무전기를 찾게 됩니다.
즉 '2월 5일 정현요양병원에 오지 마라.'는 문자는 이재한 형사(아마도 아버지에게 2016년에 문자를 보내도록 부탁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가 남긴 시그널이었던 것이죠.
즉 2016년 2월 5일 요양병원에서 무전기를 찾게 만드려는 이재한 형사의 시그널이 바로 '2월 5일 정현요양병원에 오지 마라.'는 문자입니다.
그리고 시즌2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 하반기나 2017년의 박해영과 차수현은 2001년의 이재한 형사와 무전을 다시 시작합니다.
바로 그 장면이 이재한 형사가 요양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창 밖을 바라보는데 무전기의 빛이 반짝이는 장면인 것이죠.
즉 2016년 하반기 박해영, 차수현과 2001년의 이재한이 다시 무전을 시작하는 시즌2의 첫화 첫장면을 예고편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다시 말해 시그널 마지막회는 시즌2의 예고편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