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메르스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3주 째 이어지고 있다. 메르스 사태 이전인 5월 4주차 정례조사에 비하면 11%p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의 부정적 평가가 각각 84%, 71%로 다른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견고한 지지층으로 분류되던 50대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49%로 긍정평가(40%)를 앞질렀다. 60살 이상에서만 긍정적 평가가 60%로 부정적 평가(27%)보다 많았다.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섰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부정평가 수치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의 51%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평가했는데 이는 긍정평가(41%)보다 10%p 앞선 것이다.
대구에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더니 이런 결과가 벌어졌네요.
대구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은 건 정말 첨 보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