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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의 마약성분처방에 대한 글입니다.
게시물ID : mers_11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귐뒹이
추천 : 3
조회수 : 20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19 17:20:36
http://merscorona.com/board/1540

VIRUS.PNG



저는 미국에서 오랬동안 CPA (간호보조사)로 일을 하면서, 의학공부를 개별적으로 좋아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주 관심사는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과, 그 효과입니다. 요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세타미노펜 (타이레놀) 성분이 320 정도 들어가있는, hydrocodone 혹은 percocet 과 같은 narcotic CNS 진통제가 메르스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narcotic 은 중추신경계(central nerve system)의 활동을 억제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며, 타이레놀 성분이 kicks-in 활동을 시작하면서, 통증과 감기 증상을 모두 편안히 완화시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있는 마약성진통제 (controlled-substance level n) 은 감기에도 상당히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은 마약이라는 그 자체 이미지 때문에, 감기에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 자체를 우습게 보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제가 독감에 걸렸을때도 타이레놀 성분이 있는 마약성진통제 (바이코딘이 대표적입니다.) 는 기침을 멈추고, 해열효과도 매우 뛰어나고, 감기때문에 온몸이 괴로운 것을 순식간에 없애주었습니다. 독감과 기침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양귀비를 끓여서, 배알이나, 기침을 앓을때 이를 마시고 진정시켰다고 하죠. 메르스에도 dose가 낮은 vicodin 이나 percocet 등의 oxycontin + acetaminophen 을 임상실험겸 약하게 주사를 주면 분명히 진정효과에 치료 효과가 분명히 있을 듯 합니다.

정리하자면, 한국은 서양국가와 달리, 마약성 진통제에 대하여 관대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습니다. 따라서, 네이버 등등의 유명 포탈 사이트에 검색을 하면, 소개 정도만 나오지, 실제 그 장점과 효능 효과에 대해서는 매우 간략하게만 나와 있는 정도 입니다. 치료 목적으로써, CNS 계열의 약은 적절히 사용하였을때 심한 열과, 기침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저도 경험을 직접 하였구요.

저는 유학 시절 독감에 걸려 응급실에 실려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바이코딘이라는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당시 저는 땀범벅에 고열 38도 이상에 너무나 심한 기침으로 잠도 못자고 하는 등등 독감때문에 너무나 괴로왔었습니다. 결국 참지 못해, 응급실에서 주사 맞고,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 받았는데, 1주일 끙끙 앓다가, 이 약을 먹고 단 이틀만에 싹 가라앉았습니다. 정부 관계자 분들, 제 경험이 부디 메르스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 말을 믿던 믿지 않던, 제가 말씀드렸던 마약성 진통제 (ACETAMINOPHEN 성분이 포함한 약이어야 합니다.) 가 메르스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메르스 환자에 꼭 적용을 시켜서, 좋은 효과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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