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보니 국민의 당은 3중대고, 2중대는 더민주였군요..
제가 너무 순진했던 걸까요..
약육강식 강자가 지배하는 이세상이라는 링 위에서
온갓 반칙과 꼼수를 자유 자재로 휘두르는 거대 기득권이라는 절대 강자가
어떻게든 힘을 내서 뭐라도 해볼려고 하는 피투성이 넉다운 되기 직전의 소시민에게
경기 규칙 운운하며 정정당당, 원리원칙, 페어플레이를 요구하는 이 현실이..
한번뿐인 인생 귀하지 않을리 없지만 그저 내 한몸 그러려니 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꿈꾸지도 못하고 살아갈 내 어린 자식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 집니다.
차라리 외면하고 싶은 날들입니다.
모르고 살아가는 저들이 차라리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