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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여론이고, 김종인은 선거 기술자 입니다.
게시물ID : sisa_686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르굴라
추천 : 5/4
조회수 : 707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3/12 10:30:59
정청래 의원 컷오프로 오유 시사게가 시끌시끌 하군요
 
오유 시사게 상황을 보니 격앙된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정청래 의원이 재심 신청 했자나요?
 
이제 지지자들의 울분을 당에 전달했다고 생각하고
 
결과와 상관없이 조용히 기다리는게 좋을 듯합니다.  최재성, 홍익표, 손혜원 등이
 
안그래도 노력하고 있자나요?
 
그간에 언론 보도들을 보면, 공관위에서 1차 컷오프, 김종인이 정청래 탈락 추인 순으로 나옵니다.
 
일단은 김종인의 입장에서 왜 공관위 결정을 밀었는지 나름대로 이해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중요한건 여론이고, 김종인은 선거 기술자 입니다.
 
정청래가 막말을 했건, 안했건 이미 언론에 막말 정치인으로 찍혀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겁니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이런 말을 하죠,
 
"정청래 막말은 귀여운 수준이다. 정청래에게 이중잣대가 있는것 같다"
 
홍창선은 언론에 영향을 받는 여론을 의식했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지만
 
선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공천 탈락이 맞다고 판단했다..이런 말인거죠
 
시민표창 양비진쌤에서 표창원이 김종인에 대해 이런 말을 하죠
 
"김종인은 히딩크같은 존재다, 히딩크는 선수 선발권등 전권을 위임받았고, 대한민국의 역사, 관습
 
 이런거 신경안쓴다. 오로지 이길 생각밖에 없는 사람이다."
 
이말이 정답입니다. 김종인은 더민주의 정체성 이런거 별로 신경 안씁니다. 본인이 선거에 득된다고 생각하면
 
대부분을 실행에 옮길 것이며, 만약 저항에 부딪치면 짐싸겠다는 태도입니다. 문재인은 오로지 선거만을
 
위해 이런 선거 기술자를 영입한것이며 당은 이런 사람에 무소불위 전권을 위임한 것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고민이 생깁니다.
 
 
첫째, 김종인의 판단대로 집토끼를 잃을 각오까지 하면서 외연확장을 해야 하는걸까요?
 
해야합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새누리당 40%, 무당층 25% 대 , 더민주 28% 대, 정의당/국민의 당 10% 대
 
지금 당장 총선 치르면 더민주 폭망이죠? 무당층 25% 대 뺏어와야 얼추 균형이 됩니다.
 
여기서 울분을 토하는 집토끼 분들, 차라리 더민주 지지 철회하고, 원칙있는 패배하실건가요? 
 
그럼뭐 새누리당 압승이겠죠? 그럼 현재 더민주에 있는 박영선 100배 되는
 
인간들이 국회 점령하겠죠? 그럼 대한민국 헬헬헬 조선 되겠죠? 
 
원칙있는 패배의 결말이 이것이며, 이래서 연대안한다는 안철수가 역사의 죄인이
 
될 거냐는 비난에 직면해 있는겁니다. 지난 글에도 얘기했듯이 더민주는 차악일 뿐입니다.
 
일단 새누리당 같은 강도놈들을 척결한 다음에 소매치기 더민주를 정화시키거나,
 
정의당을 밀어야죠..이게 순서입니다. 원칙있는 패배는 길게 볼때 얘기입니다. 지금처럼
 
선거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새누리당 압승이 예상되는 순간에 원칙있는 패배는 절망일뿐입니다.
 
 
둘째, 이해찬, 정청래 등(범 친도) 등을 청산해야만 외연확장이 가능한가?
 
적어도 도움은 됩니다. 종편등 언론 영향 때문이죠, 종편을 왜 신경쓰냐고요?  무당층 때문입니다.
 
더민주에 별 관심없는 그들은 정당 홈페이지 방문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서 그 당을 판단합니다.
 
친노는 척결대상이고, 정청래는 무당층에게 막말 정치인, 친노인사로 이미 각인되어있습니다.
 
우수 국회의원이고, 최고의 의정활동? 그런거 무당층은 모릅니다.
 
종편등이 별 영향력이 없다면 종편허가 될때 새정치 연합이 왜 목숨걸고 반대했겠습니까
 
 
셋째, 친노는 청산의 대상이 아니라, 확장의 대상이다.
 
지당한 말입니다. 노무현의 인기는 최고인데 그 인적 자산들인 친노는 욕먹고 있는 이상한 현실이죠
 
바로 개같은 언론 들때문입니다. 아주 10년동안 매일같이 무당층을 세뇌시키고 있어요
 
일단 개같은 언론 들에게 더민주는 현재까지 패배했습니다. 인정해야하고요,  그래서 더욱, 총선승리,
 
정권교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언론들 갈아마셔야하니까요
 
 
넷째, 총선/정권교체 이전과 이후
 
박근혜 역시 대선 직전 외연확장을 했습니다.
 
인혁당 희생자에게 겉으로나마 사과했고요, 김종인 불러들여서 경제민주화 읊어댔고, 복지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당시 문재인은 이런 전략에 당황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박근혜는 당선 이후에 본인의 정체성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원칙있는 패배 집어치우고, 일단 이기고 봅시다. 그리고 당내 분탕주의자들 내치고,
 
언론 환경 바꾸고, 국정원 개혁합시다. 치사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을 정상화 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당내 분탕주의자들 청산 충분히 가능합니다. 10만 권리 당원 있자나요? 또 총선 이기면 문재인이 화려하게 복귀합니다.
 
그때 문재인 대선주자, 정청래 당대표..생각만해도 흐뭇하지 않습니까?  물론 동시에 언론에 대한 대응방안을 생각해놔야
 
합니다. 이대로는 총선에 이겨도, 친노란 단어는 늘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원칙있는 패배, 이런거 하지 맙시다.
 
또, 선거에 대해서는 김종인이 전문가인 만큼 믿고 맡깁시다. 이제는 바꾸기에 시간도 없고, 대안도 없습니다.
 
좋든 싫든, 이제는 달리는 말에서 내릴 수 없습니다.  필리버스터 중단때는 비난이 쏟아졌고 바로 직후 야권통합 제의때는 지지층내에서
 
감탄의 목소리가 나온걸 기억합니다...아직은 모릅니다. 김종인이 잘못생각해서 정청래 탈락시켰을수도 있고,
 
속마음은 구제하고 싶은데, 여론이 따가우니 일단 탈락 시켰다가, 다시 공천해서 언론의 반발력을 줄이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안철수, 김한길 탈당이전에 새정치연합은 리더쉽도 없고, 팔로우쉽도 없는게 가장 문제다라고 비판했었는데, 아직까지도
 
팔로우쉽은 정착이 안되었는지 모릅니다. 안철수 탈당시 쏟아진 비난의 상당수가 당내의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비난도
 
있었슴을 상기해야 합니다. 현재 공관위, 비대위 등이 절차를 지키지 않은것이 아닙니다.
 
 
오유 시사게에 있는 여러 비난의 댓글들, 특히 너무나 지나친(주관적이지만), 극단적인 글들을 올리시는 분들이 있기에
 
걱정되는 마음에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1. 언론을 무시할까? 특히 종편 썩을 놈들...
 
2.  정청래 지역구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데?
 
3. 집토끼는 놓쳐도 상관없는거야?
 
4. 총선이후에 정청래 당권 도전등에 대한 당내 비토 분위기..
 
5. 이렇게까지 해서 총선 승리(또는 새누리당 압승저지) 해야 맞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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