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이집관련 고민을 고민게에 올려야하나 고민하다가 제 딸아이와 관련되어 있어 육아게에 올립니다.
제 딸내미는 이제 5살이 되었고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다닌지는 이제 2주가 막 넘었고요.
항상 등 하원을 시킬때는 제가 데리러갑니다. 그 어린이집은 일단 차가 없어서 부모님들이 아이를 데리러 가는 곳 이라서요.
아무튼......
어느날 딸에게 어린이집에서 뭐하고 놀았냐고 물었더니 혼자서 블럭 가지고 놀았다고하더라구요.
왜 혼자서 놀았냐고 물어보니 여자애들이 전날 제 딸이랑 놀지말라고 그랬다고 하네요.
정말 깜짝 놀랐고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제 5살 밖에 안된 애들이 그런말을 한다는 사실이 씁쓸 하더라구요.
선생님은 뭐라고 안했냐 물어보니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라고만 했다 하네요....
우선 그런말을 하면 못쓴다는 말은 하지 않고 사이좋게지내라는 말만 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문제가 많이 생겨 바쁘다고 하지만, 딱 찝어 타이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도나고 감정이 복잡해졌습니다...
제가 예민해서 그런 것 이겠죠???
아니면 선생님께 제대로 이야기를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