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두고 보면 안되는 건가요?? 물론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저도 잘 알겠으나..
아직 김종인님이 의도를 밝히거나 또는 저 행동으로인해서 어떤 큰 결과로 나온 것도 없는 것같은데.. 필리버스터 때도 중단한다고 하니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가 그 이후 상황들 보고서는 인정해주는 사람도 많아졌잖아요.
발표 하나, 말 한마디에 환호를 했다가 찬양을 했다가 끌어내야한다 탈당한다.. 등등
분위기나 반응이 가운데서 왔다갔다하는 정도가 아니라 너무 양극으로 왔다갔다하니
저같은 병아리들은 분위기 파악이 좀 어렵네요..
제가 생각할 때는 어떤 행위에도 위험성은 있기 마련이고
해당 행위가 일어날 때 마다 그 위험에 대해서 말을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욕먹지 않으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행위를 한 당사자가 그 의도를 정확히 표명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의도를 추측, 기정사실화, 그리고 그로인한 상황까지 다 결정지어버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이미 일어나 버린 일인 것처럼,
또는 그렇게 결정되어 있는 일인 것처럼
그리고 그 의견도 다들 제각각 이라는게 뭐가 맞는 말이고 뭐가 잘못된 건지,
어디까지가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이고, 뭐가 개인의 추측인지 아니면
그냥 개인이 확정짓고 말하는 사실 같은 추측인지.. 알기가 어렵네요..
잘 모르는 제가 볼 땐 혼란이 조금 옵니다.
마치 김종인님?의 머리를 열어 본 것처럼,
그 사람의 생각이 이렇다고 확정짓고, 그로인해 이런 결과, 이렇게 될 것이다 까지..
다 확정지어 말하시는 걸 보면
그냥 내가 이만큼 관심이 많고 이만큼 보는 눈이 넓고 이만큼 많이 안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물론 안 그런 분들이 더 많으시겠죠.
그냥 지금 제가 느끼는 기분입니다.
그냥 정치를 아직 몇 년 몇 십년 본 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몇 년? 알아가고 있는 저한테는 이 상황, 반응들이 어렵네요.
며칠 전까찌만 해도 칭찬하는 글들이 많아서 많이 읽어도보고 찾아도보고 오.. 대단한사람이다 하고 있었는데..
그냥 여러 사람이 칭찬하면 저도 칭찬하구..
욕하면 저도 같이 욕하고 이래야 하는건 아닌거같구요.. 이렇게 하고 싶지는 않구요.
자고일어나니 또 분위기가 이리 되어 있어서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