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스팀으로 출시된 아가레스트 전기! PS3로는 2까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이번에 PC판으로 이식된건 초기판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2도 PC판으로 이식한다는 소식이 ㅡ,.ㅡ...ㅋ
1~4대까지 대를 이어가며 진행하는 아가레스트 전기 연재 시작합니다 ㅎ(PS3는 한글판이 있으나, PC판은 아직)
평범한 RPG게임의 탈을 쓴 시작화면(말씀드리지만 이건 미연시입니다)
처음하는거지만 하드로 해도 괜찮겠죠. 어차피 미연시인데요 하하
오프닝은 길기 때문에 맨 앞과 뒤만 캡쳐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악한 신을 깨부수라는겁니다. 역시 판타지에는 마왕이죠
시작하자마자 무지 세보이는 놈이 나왔습니다.
한 두어대를 치십니다.
오버킬이 뭐냐구요? 주인공이 죽으셨다는 소립니다. HP는 빨간색이거든요
향년 1분 12초....이름도 없이 그는 그렇게 갔습니다▶◀
하르트...레온 하르트...상당히 멋진 남성의 목소리가 누군가를 부릅니다.
복장으로 봐서 얘가 주인공이네요 아까 허무하게 가셨던...
(아까...그건 뭐지...?)
아까 그건 선생님이 ....가 되셨다는겁니다.
(뭔가 잘못되었습니까? 부대는 채비를 마쳤습니다. 명령을.)
주인공을 부르던 멋진 목소리의 주인공입니다. 생긴건 제 타입이 아니네요. 하...
(응? 어...)
뭐, 어 뭐 이딴놈이 대장입니다. 탈영을 추천해요 Kasibal씨
(괜찮으십니까? 안색도 안좋고...병사들이 걱정합니다)
대장이 헛소리하는데 저 배려심...
(내가 상태가 안좋다는건 그다지 좋진 않은 일이지)
당연한소리 하면서 잰 척 쩝니다
(요즘 통 쉬질 못해서 말야. 잠도 설치고...요 몇주간 제대로 자질 못했단말이지.)
상쾌한 얼굴로 뻔뻔하게 "자고싶다"고 지껄이네요
(당연히 전투 직전에는 다들 제대로 쉬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너만 힘든거 아니니까 징징대지 마시죠!
(카시1발, 이 싸움, 꼭 해야만 하는 싸움인가?)
Kasibal의 한마디와 수면부족으로 전투의욕을 상실한 주인공 -다들 수면부족이면 싸울수 없엉-
(군인은 명령에만 따라야 하나? 의미도 모른체?)
수면부족으로 중2병에 걸린 듯한 주인공. 군 체제를 파.괘.한.다.
(전 잘 모릅니다. 다만, 전 군인이고 그에 대해선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싸우지 않는다면, 더욱 많은 이들이 고통받게 될겁니다. 이유는 그걸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주인공의 우문에 현명하게 답하는 참 군인인 카시1발1씨
(그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이 인원들이 죽어야 한다는소린가?)
님 군인인데요...양자택일하는 것처럼 말하지 마시죠 ㄷㄷ...
(그렇습니다.)
그렇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른 것의 목숨위에 올라서서 산다는게 인간의 운명이라는건가...)
이쯤되니 때리고 싶어집니다. 얘를 대장자리에 앉힌건 대체 어디의 누구일까요
(...)
카시1발1씨도 어이가 없나봅니다
(Kasibal, 이동을 명한다. 전쟁을 향해!)
손이 많이가는 병1신입니다.드디어 싸울 맘이 생긴듯
튜토는 스킵! 어차피 턴제 RPG는 다 똑같겠죠
저 이어진 선은 둘의 끈끈한 관계를 나타내는(
성적인 의미로)...이 아니라 둘중 하나가 공격을 하면 둘의 연계기가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삼국지 같은데서 나오는 합격(合擊) 같은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턴은 무브페이즈와 액션페이즈로 나뉘고 지금은 무브페이즈입니다. 파란색은 이동가능범위!
잡병은 몸빵이나 하라고 쿨하게 앞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대장은 뒤로, 잡병은 앞으로. 이상적인 포지션이네요.
액션페이즈가 시작되고 주인공이 Attack Hits 1~1짜리 쓰레기 스킬로 선공합니다.
역시 입 터는거 외에는 별거 없는 놈이네요 데미지보세요 ㅉㅉ
요이-
땅! 대장급이 잡병 때렸는데 반 밖에 피를 못뺍니다 대장 클라스 ㄷㄷ...
이번엔 카시1발1씨
무려 주인공의 3배입니다. 역시...
얼마 달진 않네요...
이번엔 잡병
4~4...개 쌔네요
주인공이 쳐 놓은걸 깔끔하게 처치합니다. 잡병이 훨씬 셈...
위풍당당한 자세로 턴을 마칩니다.
처음에 입털던 것 치고 주인공은 상당히 즐기고 계시는 것 같네요.
그리다마스 솔져(우리팀)이 프론티어 솔져(적...인데 이쪽이름이 더 간지남)를 땅에 눕혔습니다....헠헠
경험치는 주인공이 다 처먹습니다 개간나가..
전투신이 끝나고 이벤트신으로 넘어갑니다.
여...여자다!
(자비를 배풀어 고통은 없이 죽게해주지. 감사하게 생각해라)
핑크머리 로리인데요! 이 자식아! 자비를 배푼다는 무사카상. 주인공이랑 같은 군 소속입니다. 그라디미아 군이죠.
(잠깐! 마떼요!)
오지라퍼 등장!
(무사카! 왜 어린아이에게 검을 겨누는 거지?)
그래! 로리미소녀잖아!
(지금 그걸 질문이라고 하시는겁니까? 우리에게 하달된 명령은 우리에게 반하는 모든 것을 배제하라는 것입니다.)
카시발님처럼 정론을 들이대십니다.
(어찌됬건 그녀는 엘프고, 살려보낸다면 후환이 될것입니다. 악을 뿌리뽑으려는 것 아니었습니까?)
대사를 읽다보니 얘가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논리로는 항상 탈탈 털리네요
(어떻게...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가 있지? 지금 그대의 행동은 그 악을 섬기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아...그러네요. 저건 로리미소녀니까요
(이 전쟁은 잘못되었어. 침략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뿐이라고)
로리 만세! 아 ; 로리 만세!
(이미 늦었습니다 레온하르트 그리다마스의 역사는...아니, 모든 닝겐의 역사는 전쟁위에 세워진 겁니다.)
(그것을 부인하는것은 우리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정론을 다시 들이밉니다.
(너의 악한 면을 그딴 겉치레 가득한 말로 감추지 마라.)
정론인데요. 논리가 후달리니까 그냥 너 사악함! 니 말 틀림! 이라고 징징댑니다.
(그게 그리다마스의 정의고...인간이란 그런것이라면 난 그 무리에 속하는걸 거부한다!)
(난 인간이길 포기하겠다!)
이 자식 뭐라는거죠...아무리 로리가 좋다지만 닝겐을 포기했습니다.
곧 촤하하 하고 웃을것 같네요.
(저에게 검을 겨눈다는 것은 그리다마스에 검을 겨누는 것입니다.)
짧게 줄이면 너 그거 반란임.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금 물러나시면 없던일로 해드리죠.)
여기 캐릭터들은 주인공에게 한없이 자비롭네요. 로리에 미친 주인공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줍니다.
(도...도와주세요.)
고영욱을 주인공을 자극하는 핑크머리 엘프녀.
(걱정마. 내가 널 지켜줄게)
눈이 돌아갔습니다. 이 자식 위험합니다.
(네..네)
눈 돌아간걸 보고 얘도 뭔가 주인공이 글러먹은놈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미안하지만 무사카, 그 부탁은 못들어주겠다!)
자비인데요, 부탁 아닌데요. 정신차려 등신아...
======================================================
여기까지...1부였습니다. 초반 도입부인데 드럽게 기네요.
역시 RPG의 탈을 쓴 미연시입니다. BGM도 좋고...ㅋㅋ 작업하는데 2-3시간정도 걸렸네요 ;;
스압이더라도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내일 2부 작업하겠습니다 >_ㅇ
본 작품은 현재 스팀에서 19.99$에 모시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