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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표에서 유리한 것 아닌가요?
게시물ID : sisa_685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기와의전쟁
추천 : 1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3/11 12:24:40
전반적인 공천 방향을 보면 문재인 대표에게 유리한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친문제인, 문제인 영입 인사는 예외없이 유리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 승리를 이기면 야권의 지도자로 우뚝 설 위치로.
그동안 범친노로 불리지만 문재인 대표의 통제권 밖의 사람들이 이번에 쳐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즉, 야심을 가지고 보스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어쩌면 그동안 이념이라는 이름에 야당이 갇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념도 정의당처럼 계급적인 관점이 아닌 반새누리라는 다분히 감정적인 형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시민혁명을 거치지 않다보니 계급적인 면지 좀 약해요.
민주주의는 계급 혁명이라는 생각도 못하고요.
민주주의 자체가 계급 투쟁의 산물인데 우리는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으로 착각하지요.
그것이 교모하게 이념으로 포장이 되고요.

재벌개혁을 하는 것이 우리 사회 뿌리를 흔들 계급 투쟁의 최전선입니다.
재별은 권력을 지배하에 두고 강고한 양반 체제를 완성하고 있지요.
현재 상태에서 양반이 되는 것은 천번을 죽다 살아나도 어렵지요.

우리 역사가 신라 이후 한번도 지배층이 변한 적이 없어요.
신라 귀족이 고려의 귀족이 되고 고려의 귀족이 조선의 귀족이 되고, 그들이 일제에서 호의호식하고 다시 해방이 되어도 지배층이 되어 있지요.
이런 명백한 계급적 현실을 무시하고 이념이라는 틀에 갖혀 있으면 시민 혁명이 밥먹듯이 일어나는 태국이나 필리핀 꼴이 나지요.

어쩌면 이번의 공천은 문재인 대표가 살아 남는다면(총선에서 목표하는 의석을 확보한다면)  대세론이 올라올 것이고 소위 말하는 정말 친문재인파가 생길 수 있을 겁니다.
이번 공천의 면모를 보면 그래요.

정청래 의원 건이 있지만 그 사람 친문재인 아닌 독고다이입니다.
언제든지 칼을 반대로 들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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