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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글쓰네요
게시물ID : sisa_684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키라이즈
추천 : 4/2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11 1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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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전라도 출신입니다.  

 현재는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부모님께서는 투표권이 생기신 이래 2번만을 고집하셨습니다.     정치는 주고 받아야 한다. 

한쪽에만 힘이 실릴 경우 그 힘을 남용한다   이런말들을 부모님께 듣다보니 약자(?)인 민주당에 투표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대에는 정책 이런거 신경 안씀) 

 언제나 정치에 관심도 없던 제가 결혼을 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부조리한 것들이 피부로 와닫기 시작하더군요 

 어렸을 적 도덕시간에 배웠던 "정직해야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 등  

이런 말들이 현실에서는 바보나 힘없는 자만이 지키는 것처럼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정치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실제로 지지하는 당도 없고 집회 참여를 생각해 본적도 없었지만   최근 들어선 정말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크게 들기 시작하네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시 서울역 주변에서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남을 위해 울어봤고 

 천안함, 4대강 등등 정책이 나올때도 혼자서만 저... 병** 같은 건 모지... 누가 봐도 구라인 걸... 저렇게 하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더민주당....   더민주를 지지하는 사람이 모두다 더민주가 좋아서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 정치가 싫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지하는 거죠. 

 최악을 피해 차악을 선택하는 개념이죠...   팟캐스트를 즐겨들으며, 정청래 의원 참 많이 많다....  
오지랖두 넓고 정치인 맞나? 이런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저런 정치인 한두명쯤 있고, 소통을 한다면  우리의 얘기가 더 많이 정치에 반영되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얼마전 필리버스터 중단 때도 참 많은 충격이었습니다.   어찌 저리 멍청한 짓을 할 까? 

충분히 멋지게 마무리 가능한 것을 저리도 망가트리나....  그래도 한번은 참았습니다. 

그래... 사람이 하는 거니 그럴수 있지...   어제 갑자기 정청래 의원 컷오프, 박영선 단수 라는 기사보고  민주당은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놓고 자신들의 이익을 표현합니다. 

 더민주는 국민을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깁니다. 

 너무 가식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매번 투표때마다 사표될까봐 더민주를 지지했던 한 국민으로써 창피합니다.  

이제부터는 작은 변화에 불씨라도 될 수 있게 소신껏 투표를 하려고 합니다.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정당, 이번에 민낯을 제대로 내보인 

더 민주   제인생에 더 민주는 아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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