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여러분 예전에 베오베에서 탈색 관련 글 봤다가 저도 후기 남겨보고싶어서 글 써봐영!

여름에 들어서자마자 탈색을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과거의 나에게 돌아가서 말리고 싶닿)

바로 묭실 예약잡고 탈색을 두번 뙇!! 단발이라 뿌리까지 탈색했는데 누가 내 머리에 불지른줄..^^

안그래도 두피가 좀 민감한 타입이었는데 에이 30분만 버텨보지 뭐^ㅂ^ 하다가 지옥을 보고왓숩니다...

묭실 엉니가 요즘 유행이라는 애쉬카키? 애쉬베이지? 로 염색을 해줫는데 넘나 이쁜것! (주의: 머리색을 얻는 대신 머릿결을 바쳐야함)

룰루랄라 집으로 와서 거울볼때마다 머리 감상해주고ㅋㅋㅋㅋㅋㅋ 한 일주일? 동안은 넘나 행복햇네여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이게 참.. 하루하루 지날수록 염색물이 쫙쫙 빠져서 내 머리는 다시 양아치처럼 되어가고... 영양도 같이 했던 내 머리는 빗자루가 되어가고..ㅠㅠ

탈색 여러번 해본 친구 말로는 이정도면 탈색한 것 치곤 매우 양호한 편이라는데...ㄷㄷㄷㄷㄷ

지금은 검은 뿌리가 한 3cm자란 생양아치.st이 되어써여!! 회사 갈때마다 다들 제 뚜껑보고 오~ 머리 빨리자라네ㅋㅋ 이러고 놀림ㅠㅠㅠㅠ

아 이제 슬슬 묭실가서 머리를 다시 어떻게 해야겟다! 하고 결심했는데...

도저히 뿌탈할 자신이 없어서 주말에 다시 다크브라운으로 덮으러 갑니다... 탈색모에 어두운색 덮어도 다시 물빠짐 일어날까여ㅠㅠ

한달후에 여행가는데 제발 그떄까지 염색이 버텨주길 어엉어엉ㅇ

여러분 탈색할거면 아래부분만 하고 뿌리는 그냥 그라데이션 넣으세여..ㅠㅠㅠㅠㅠ

뿌리쪽은 탈색할때 제일 아픈 주제에 제일 금방 지저분해짐..ㅠㅠㅜㅠㅠㅠ